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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종두령(1923)의 시행과 식민지 조선의 두창 통제: 종두시술생 정책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Regulation for Smallpox Vaccination (1923) and Smallpox Control in Colonial Korea: On the Role of Vaccination Practitioners (Jongdusisulsaeng) 
Authors
 김영수 
Citation
 의료사회사연구, Vol.11 : 33-62, 2023-04 
Journal Title
 의료사회사연구 
Issue Date
2023-04
Keywords
식민지 조선 ; 두창 ; 조선종두령 ; 종두시술생 ; 종두 ; 종두법
Abstract
본 논문은 식민지 조선의 두창 통제를 위해 일제가 실시한 종두정책의 변천을 살펴보고, 이 정책의 운용과 유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923년도에 반포된 「조선종두령」이 어떠한 배경에서 제정된 것이고, 법령 개정에서 문제로 인식하고 개선에 주안을 두었던 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중에서도 기존의 종두인허원 제도를 일부 계승하지만, 새롭게 마련된 종두시술생 제도를 살펴보면서 조선총독부의 종두정책의 유효성과 한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조선종두령」의 내용은 일본의 「종두법」에 기초하여 접종 시기, 대상, 횟수 등을 변경한 것이 주요 골자였는데, 그 배경에는 1920년을 전후하여 두창이 유행했던 사실뿐만이 아니라, 그간 일본 내지에서 시행된 종두접종성적과 면역력에 대한 분석, 그리고 식민지 조선의 지리적 상황 등이 반영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종두를 접종할 수 있는 의사나 의생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존의 종두인허원과 유사한 종두시술생 제도를 두어 그들에게 공종두(公種痘) 사업을 담당하여 두창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종두시술생은 정기종두를 비롯하여 임시 및 특별 종두를 실시해야 하는 주체로 상정되었는데, 기본적인 자격만 갖추면 될 수 있었고, 교육은 속성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접종기술에 대한 확신은 얻기 어려웠다. 그러나 1930년대 이후 두창 유행의 규모가 커지면서 속성 교육만을 받은 이들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종두 시행 후의 관리는 엄격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총독부도 그들을 활용하여 종두시술을 하는 것에 대한 불완전함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의료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이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제조된 두묘의 효과는 신뢰하고 있었다. 따라서 선감을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자주 접종하는 방식의 두창정책을 펼치면서 유행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였다.
Full Text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10047396761
DOI
10.32365/KASHM.2023.11.2
Appears in Collections:
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Medical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인문사회의학교실) > 1. Journal Papers
Yonsei Authors
Kim, Young Soo(김영수) ORCID logo https://orcid.org/0000-0003-4826-4761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9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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