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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접근에 의한 중학생의 비만 영향요인

Other Titles
 Predictors of obesity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an ecological approach 
Authors
 김수희 
College
 College of Nursing 
Department
 Dept. of Nursing 
Degree
박사
Issue Date
2016-02
Abstract
본 연구는 생태학적 모형에 적용하여 중학생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 대인관계 요인, 조직적 요인, 지역사회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6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로 표본의 대표성과 중학교의 지역별 분포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특별시 25개 행정구에서 총 50개의 중학교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교에서 1∼3개 학급의 학생 전수를 집락표집으로 표출하였고, 중학교 2학년 학생 2,069명, 보건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가 보고식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카이제곱검정,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고, STATA 13.0 프로그램으로 다수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평균 BMI는 20.37(±3.13)kg/m2이었고, 비만은 7.8%, 과체중은 6.2%이었다. 아침식사를 주 5일 이상 하는 경우 59.4%, 야식을 주 1일 이상 하는 경우 65.1%, 과식을 주 1일 이상 하는 경우 59.6%였다. 신체활동은 평균 3,387.77MET-min/week이며, 좌식생활 시간은 하루 평균 약 7.7시간이었다. 2. 중학생 비만 영향요인 규명을 위한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 시 비만군은 과체중까지 포함하여 전체 대상자의 14%였고, 정상체중군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중학생 개인 간 비만의 변이에 대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포함한 집단수준이 설명하는 임의효과는 4.46%로 개인 수준, 조직적 수준, 지역사회 수준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개인 수준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집단수준인 학교환경과 지역사회 환경 특성이 중학생의 비만에 미치는 임의효과는 5.49%이었다. 개인 수준 및 학교 수준 변수를 통제한 후에 남은 중학생의 비만에 미치는 임의효과는 1.14%로 지역사회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정효과를 살펴보면, 신체활동 자기효능감이 1점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 가 0.774 낮았고, 과식을 안 하는 경우에 비해 주 1일 이상 하는 경우 비만의 odds는 1.429 높았으며, 주관적 건강상태가 건강한 편에 비해 나쁜 편일 경우 비만의 odds는 2.652 높았다. 또한 아버지가 자녀체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에 비해 과소평가하는 경우 비만의 odds는 2.073 높았으며, 아버지의 체형과 어머니의 체형이 마른 편인 것에 비해 뚱뚱한 편인 경우 자녀 비만의 odds는 각각 2.325, 2.345 높았다. 반면 신체활동에 대한 가족의 사회적 지지 점수가 1점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는 1.536 높아졌으나, 친구의 사회적 지지 점수는 1점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가 0.819 낮아졌다. 또한 학교에 정규보건교육수업이 있는 경우에 비해 없는 경우 비만의 odds는 1.451 높았고, 지역사회 특성 중 3대 범죄율이 10만 명당 1건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는 1.013 높았으며, 패스트푸드점 수가 지역사회 내 1개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는 0.949 낮았다. 또한 지역사회 내 PC 방 수가 1개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는 1.011 높았으며,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1km2씩 증가할 때마다 비만의 odds는 0.643 낮아졌다. 또한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성별(p=.061), 아침식사(p=.055), 보건소 연계 비만프로그램(p=.053)은 중학생 비만과 비교적 유의한 경향을 보였다. 즉,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 비만의 odds가 1.444 높았고, 아침식사를 주 5일 이상 한 경우에 비해 주 4일 이하 한 경우 비만의 odds는 1.375 높았으며, 최근 1년간 보건소 연계 비만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에 비해 없었던 경우 비만의 odds는 1.559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중학생 비만에는 단순히 개인의 신념이나 건강행위 등의 개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중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일차적인 환경인 가족과 또래, 학생으로서 중요한 생활공간이자 학습공간인 학교의 특성, 마지막으로 학교가 속한 지역사회 특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level 다수준 분석을 활용하여 중학생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중학생의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아가 다수준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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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3. Dissertation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8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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