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s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of police officers: application of the PRECEDE model
Authors
류기욱
College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Department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Degree
박사
Issue Date
2021-02
Abstract
경찰공무원은 과중한 업무와 각종 범죄와 관련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협적 환경에 있다. 또한 위계적 조직 환경, 교대 근무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는 국민, 조직, 지역사회의 안전과 의료비 지출,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재 및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영향요인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Green & Krueter (1980)가 제안한 PRECEDE (Predisposing, Reinforcing, and Enabling Constructs in Educational Diagnosis and Evaluation) 모델은 교육, 생태적 접근으로 개인, 조직, 환경과 관련된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요인들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며, 행위와 환경을 중재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본 연구는 PRECEDE 모델을 기반으로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수준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영향 요인과 각 요인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설계는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로써, 연구 대상은 S시에 위치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357명의 경찰공무원으로 하였고, 할당 표출을 통해 표본을 추출하였다. 연구 변수로는 문헌고찰과 PRECEDE 모델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 자원 이용 가능성, 건강행위 실천, 직무 스트레스, 외상 경험으로 선정하였고,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하였다. 분석 방법은 STATA 1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단변량 분석, 다변량 회귀 분석, 경로분석을 하였다.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점수는 54점 만점에 평균 19.93점이었고, 이는 잠재적 스트레스군에 해당되는 수준이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정신건강은 계급(F=5.91, p<.001), 교대 근무 기간(F= 2.78, p=.027), 직책(t= -2.01, p=.045), 야간 근무 강도(F=5.94, p=.003), 소음 노출 정도(F=8.76, p<.001), 야간 휴식 시 수면 여부(t=4.38,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는 계급(coefficient=-3.94, p<.001), 회복탄력성(coefficient=.26, p<.001), 자원 이용 가능성(coefficient=.31, p<.001)이었다. 경로분석 결과에서 모델의 적합도는 SRMR 값이 기준치에 부합하였다(RMSEA=.183, GFI=.571, SRMR=.080, CFI=.571, TLI=.010). 경로 모형의 직, 간접 효과분석 결과에서 정신건강에는 건강행위 실천(coefficient=.24, p<.001), 직무 스트레스(coefficient=-.28, p<.001)이 직접 효과로써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간접 효과로써 자원 이용 가능성(coefficient=.10, p=.025), 외상 경험(coefficient=-.10, p<.001)이 유의한 경로로 나타났다. 건강행위 실천에는 회복탄력성(coefficient=.15, p=.019)이 직접 효과로써, 외상 경험(coefficient=.01, p<.001)이 간접 효과로써 유의한 경로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는 외상 경험(coefficient=.35, p<.001)이 직접 효과로 나타났고, 자원 이용 가능성(coefficient=-.05, p=030)이 간접 효과로써 유의한 경로로 나타났다. 외상 경험에는 자원 이용 가능성(coefficient=-.13, p=.025)이 직접 효과로 유의한 경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PRECEDE 모델을 기반으로 정신건강과 관련한 요인을 진단 및 규명하여 경찰공무원 정신건강과 관련한 간호지식체를 제공하였다. 본 결과는 경찰공무원 정신건강 관련 보건 정책 모형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정신건강 중재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Background: Police officers are at high risk of stress from their work and environment, which can be associated with traumatic experience. Also, the hierarchical organizational environment and shift work can lead to exposure to high stress, which may affect their mental health. Mental health issues of police officers can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 safety, medical expenditure, and productivity of the organizations and communiti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mental health of police officer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ir mental health level, identify the factors related to mental health, and analyze paths among factors. Methods: The study used a cross-sectional design, and 357 police officers in a metropolitan area in South Korea were included in the study. The selected research variables were mental health, resilience, social support, mental health resource availability, health behavior, job stress, and trauma experience using the PRECEDE (Predisposing, Reinforcing, and Enabling Constructs in Educational Diagnosis and Evaluation) model. Descriptive statistics, multivariate regression, and path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the STATA 13.0 program. Results: The mental health level of the participants was sub-risky, with an average of 19.93 out of 54.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according to rank (F = 5.91, p <.001), shift work experience (F = 2.78, p =.027), responsibility (t = −2.01, p =.045), night shift work intensity (F = 5.94, p =.003), noise exposure (F = 8.76, p <.001), and sleep during break at night shift (t = 4.38, p <.001). In a direct effect, higher health behavior (coefficient =.24, p <.001) and lower job stress (coefficient = −.28, p <.001)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In an indirect effect, higher mental health resource availability (coefficient =.10, p =.025) and lower traumatic experience (coefficient = −.10, p <.001)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Conclusion: This study identified factors related to mental health and provided knowledge related to the mental health of police officers using the PRECEDE model.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evidence for the development of a health policy model related to the mental health of police officers and will support in establishing a mental health intervention 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