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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혈액암 환자의 대처, 회복력과 삶의 질

Other Titles
 Coping, Resilience, and Quality of Life for patients underwent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Authors
 황유경 
College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Department
 간호학과 
Degree
석사
Issue Date
2020
Abstract
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는 일상생활 및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의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는 그들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 때 부정적인 심리반응에 대한 대처 방식은 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 때 회복력은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내며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의 대처, 회복력과 삶의 질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 및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횡단적 조사연구로, 자료 수집은 2019년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S시에 소재한 Y대학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병동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로 동의하여 입원한 환자와 이식을 진행한 후 외래에서 추후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혈모세포이식 중인 환자의 대처는 5점 만점에 평균 2.99±0.50점, 회복력은 4점 만점에 평균 2.74±0.50점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은 4점 만점에 평균 2.65±0.47점으로 나타났다. 2. 조혈모세포이식 과정 중 시기에 따른 환자의 대처와 회복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삶의 질 중 신체 상태 (p=.004) 및 BMT 하부영역 (p=.045)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하여 퇴원하기 전 시기의 환자보다 조혈모세포이식 후 100일이 경과한 외래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3. 대상자 특성에 따른 대처, 회복력과 삶의 질에서 1) 대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교육 정도가 대졸이상인 대상자가 고졸 이하인 대상자보다 (p=.04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회복력은 남성이 여성보다 (p=.045), 직업이 있는 대상자가 직업이 없는 대상자보다 (p=.012), 가족의 월수입 300만원 이상인 대상자가 300만원 미만인 대상자보다 (p=<.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p=.042)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질병 관련 특성에서는 대상자가 지각하는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 정도를 ‘부족하다’고 응답한 집단보다 ‘보통이다’, ‘충분하다’라고 응답한 집단 (p=.001)이, 가족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움 받는 정도에서 ‘충분한 도움을 받는다’라고 응답한 집단보다 ‘도움을 받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집단 (p=.041)의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4. 삶의 질은 문제 중심 대처 (r=.272, p<.05), 회복력 (r=.395, p<.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력(β=.281, p=<.05), 대상자가 지각하는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β=.110, p=<.001), 조혈모세포이식 과정 중 시기 차이(β=-.294, p=<.01) 순이었으며, 전체 모형의 설명력은 약 45.9%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의 대처, 회복력과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복력, 대상자가 지각하는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 정도,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의 시기 차이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한 후 무균실에 입실하여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식 후 면역력이 저하된 시기에 준무균실에서 퇴원을 준비하는 환자 군에 좀 더 초점을 두어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의 시기 차이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중재가 이루어져야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조기에 사정한 환자의 대처 양상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가 지각하는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 정도를 높여 전체적인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간호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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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8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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