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유방절제술 후 국소 재발 병변의 검색에 있어서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유방암으로 변형 근치적 유방절제술 후 수술부위에 만져지는 종괴가 있어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11명의 환자(평균 54.3:35-74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은 모두 외과적 절제로 하였으며 8예는 재발암, 3예는 양성병변으로 진단되었다. 11예 모두에서 유방촬영술을 시도하였으나 3예에서는 연부조직의 부족으로 시행하지 못해 7예에서만 가능하였다. 유방촬영술과 초음파에서 병변의 발견율을 비교하였고 초음파 소견 및 초음파에서 보이는 병변의 위치로 감별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결과: 11명 모두에서 초음파에서 저에코성 병변으로 보여 병변의 발견율은 100%에 비해 유방촬영술에서는 7예 중 1예에서만 종괴음영이 있어 발견율은 14.3%였다. 양성병변으로 확진된 3예는 피부층과 피하지방조직에 병변이 위치하였으나 미세 분엽양 또는 두꺼운 변연을 가지는 불규칙한 경계를 보여서 같은 부위에 발생한 3예의 재발암과 구별되는 초음파 소견은 없었다. 종괴가 피부와 피하지방층에 있는 경우 위치가 병변의 감별에 되지 않았으나 종괴가 흉근내에 있었던 5예는 모두 재발암이었다. 결론: 유방절제술 후 촉지되는 병변의 발견율은 유방촬영술보다 초음파가 유용하였다. 초음파 소견으로 종괴의 감별이 어려우며 종괴가 피부나 피하지방층에 있는 경우에는 감별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종괴가 흉근내에 있는 경우는 재발암을 강력히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