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 1709

Cited 0 times in

한국인 파킨슨병과 다계통 위축증 환자의 자율신경검사 차이

Other Titles
 The difference of autonomic function test between Parkinson's disease and multiple system atrophy in Korean populationDifference of autonomic function test between Parkinson's disease and multiple system atrophy in Korean population 
Authors
 이원우 
Issue Date
2016
Description
의학과/석사
Abstract
목적 :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과 다계통 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MSA)의 감별진단은 그 예후와 약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지만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여 질병의 초기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자율신경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MSA에서 자율신경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율신경증상이 감별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PD도 자율신경증상이 초기에 다양한 정도로 나타날 수 있어 임상 양상만으로는 두 질환의 감별이 어렵다. 이에 자율신경검사로 자율신경 기능장애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객관화하여 두 질환을 조기에 진단, 감별하고 임상증상의 진행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15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세브란스 병원 자율신경검사실에서 정량적땀분비축삭반사검사(Quantitative sudomotor axon reflex test, QSART), 심호흡심박동검사(Heart rate response to deep breathing, HRRDB), 발살바수기(Valsalva maneuver), 기립경사검사(Head-up tilt test, HUTT)의 4가지 자율신경검사를 시행하고 복합자율신경중증도(Composite autonomic scoring scale, CASS)를 산정한, PD 혹은 MSA의 진단기준에 합당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환자군의 자율신경검사 지표와 CASS를 비교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각 환자군에서 임상증상척도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결과 : PD 19명, MSA 34명으로 총 53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PD환자에서 나이가 MSA환자보다 많았으며(66.37 ± 8.07 vs 59.26 ± 9.99, p = 0.011) 이외 파킨슨증(Parkinsonism)의 유병기간이나 다른 인구학적 특징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MSA군에서 자율신경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유의하게 많았다(p = 0.001). 자율신경검사에서는 QSART상 땀분비 저하증이 MSA군에서 유의하게 많았으며[7(36.8%) vs 26(76.5%), p = 0.004] 다리 근위부[0.246(0.102, 0.930) Median(Q1, Q3)], 다리 원위부[0.111(0.058, 0.440) Median(Q1, Q3)], 발[0.081(0.034, 0.189) Median(Q1, Q3)]에서 PD군보다 땀분비가 저하되어 있었다. HUTT상 수축기 혈압의 변동치가 MSA군에서 유의하게 컸으며(-33.71 ± 14.11 vs -47.22 ± 27.33, p = 0.022) HRRDB, 발살바수기 검사상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ASS는 PD보다 MSA에서 높았으며(4.05 ± 1.96 vs 5.50 ± 2.19, p = 0.020) 땀분비계 부분점수도 MSA에서 더 높았다[0(0, 1) vs 1(0, 2), Median(Q1, Q3)]. CASS, 땀분비계 부분점수에 대하여 linear regression을 하였을 때 MSA군에서 자율신경 기능장애가 더 심하였고 땀분비계 부분점수와 CCSIT는 음의 관계를 보였다. 자율신경검사와 운동증상 척도의 연관성은 확인 할 수 없었다.

결론 : 자율신경검사를 시행하여 파킨슨증 환자에서 자율신경 기능장애를 객관화할 수 있으며 MSA환자와 PD환자를 비교 하였을 때 MSA환자에서 PD환자에 비하여 자율신경 기능장애의 정도가 심하고, 특히 땀분비가 저하되어있다. 심혈관계지표는 양 질환군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임상증상 척도와의 연관성도 보이지 않았다. 파킨슨증의 초기에 자율신경검사를 시행하여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CASS와 땀분비능을 평가하면 두 질환의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Files in This Item:
T014122.pdf Download
Appears in Collections:
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Others (기타)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9296
사서에게 알리기
  feedback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