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5Cm 이하의 단일 결절성 간세포암에서 치료후 재발률 및 재발양상 :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비교

Abstract

[한글]

간세포암 중 근치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 장경 5cm 이하의 단일 결절성 간세

포암 환자들 중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 방법인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간절제

술의 치료후 재발률, 재발시기, 그리고 재발양상에 관하여 연구하여, 간세포암의 치료와

치료 후 추적검사 및 재발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고, 간세포암의 재발 기전에 관해 간

접적으로 알아 보고자 하였다.

1991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간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에서 종양의 장경이 5cm 이하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로 치료한 45예

와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간절제술로 또는 간절제술로만 치료한 97예를 포함하여, 총 142

예를 대상으로 임상기록과 방사선학적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자들을 간

동맥 화학색전술 후 간절제술로 치료한 환자들을 A군(47예)으로, A군 중 병리소견상 완전

괴사를 보인 예들을 아군 A1군(23예), 간절제술로만 치료한 환자들을 B군 (50예)으로, 간

동맥 화학색전술로만 치료한 환자들을 C군(45예)으로 1개의 아군을 포함한 3군으로 나누

어 각 군간에 재발률과, 재발시기, 재발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치료후 축적재발률(Cumulative recurrence rate)은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간절제술로

치료한 군(A군)에서 1년 28%, 2년 37%, 3년 46%, 4년 60%, 5년 71%로 가장 낮았으나 통계

적으로 의의있는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A군 중 병리소견상 완전괴사를 보인 아군 A1군에

서는 축적재발률이 1년 12%, 2년 35%, 3년 55%, 4년 61%로, 다른 군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의있게 재발률이 낮았다(p<0.05).

재발 양상은 1형 변연부 재발, 2형 간내 단발성 재발, 3형 간내 다발성 재발, 4형 미만

성 재발, 5형 간외 재발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간절제술 후 가장 많은 재발 양상은 5형

간내 다발성 재발이며,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가장 많은 재발 양상은 1형 변연부 재발이

었다. 또한 치료후 1년 이내에는 모든 군에서 변연부 재발이 가장 많았으며, 1년 이후에

는 간절제술로 치료한 군에서는 간내 다발성 재발, 간동맥 화학색전술로 치료한 군에서는

간내 단발성 재발이 많았다.

위의 결과로 볼 때 장경 5cm 이하의 단일 결절성 간세포암에서 가장 재발률이 낮은 치

료 방법은 간동맥 화학색전술로 병리학적으로 완전괴사가 된 후 간절제술로 치료한 군이

었다. 치료후 1년 이내에는 모든 군에서 원발병소의 변연부 재발이 주된 재발기전으로 추

정되며, 1년 이후의 주된 재발기전은 원발병소가 아닌 새로운 간세포암의 발생으로 추정

된다.

In this study, cumulative recurrence rate and patterns was evaluated in patients

with single nodular hepatocellular carcinoma less than 5 cm after initial treatment

by either partial hepatectomy or transcatheter a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elp select initial treatment modality, follow up

after treatment, and detect recurrent tumor as early as possible and to indirectly

disclose the mechanisms of recurrence.

This study included total 142 patients composed of 45 patients treated by TACE

and 97 patients treated by partial hepatectomy with/without preoperative TACE.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3 groups; Group A (47 cases) composed of patients

treated by partial hepatectomy and preoperative TACE, Group B (50 cases) treated by

partial hepatectomy alone, and Group C (45 cases) treated by TACE alone. In

addition, subgroup A1 was divided from group A, which comprised 23 cases showing

total tumor necrosis on pathological examination. Cumulative recurrence rate(CRR),

the time from initial treatment to recurrence, and patterns of recurrence was

examined in each group.

CRR showed the tendency to be low in Group A among those groups, but had no

statistical significance. Subgroup A1 showed significantly low CRR than other

groups. In recurrence patterns, intrahepatic multiple recurrence was the most

frequent form in hepatectomy groups (A and B), but marginal recurrence was the most

frequent form in Group C.

Evaluating recurrence patterns related to the time of recurrence, marginal

recurrence was predominant form in both hepatectomy and TACE during the first year

after treatment. But thereafter, intrahepatic multiple recurrence was predominant

from in operative group (A and B) and intrahepatic single nodular recurrence was

predominant in TACE group (C).

In conclusion, in patients with single nodular hepatocellular carcinoma less than

5 cm in diameter, the recurrence rate was the lowest in a group with preoperative

TACE and resection with total necrosis on pathologic examination and marginal

recurrence of primary tumor seemed to be predominant mechanism during the first

year after treatment in all groups, but after 1 year, newly developed

hepatocellular carcinoma unrelated to primary tumor might be suggested as

predominant mech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