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사례관리 비용-편익 분석

Abstract

[한글]본 논문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사례관리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노인의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고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고혈압 8주 사례관리를 통해 수집된 2차 자료를 분석하는 후향적-서술적 연구 이다.

연구 대상은 2007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25개 보건소와 경기도 45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65세 이상 노인으로 고혈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은 전수 372명 중 사례관리 종료 후 최소 7개월 동안 추후관리가 제공된 33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파악을 위한 설문지, 고혈압 사례관리 수행 기록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제공기록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사례관리 비용조사 등 2008년 1월에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외 고혈압 중증도에 따른 진료비 산정, 고혈압 투약자 평균 외래 일수, 고혈압 중증도 진행률, 200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및 건강보험환자의 본인부담진료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표, 생명표, 자동차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액 등의 자료원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비용-편익 분석 틀은 사회적 관점에서 연간 비용과 연간 편익을 분석하였으며, 총 비용은 직접비용인 고혈압 사례관리 비용(인건비, 교육비, 사업비 포함), 고혈압 진료 비용(외래 진료비 및 약제비)과 간접비용인 고혈압 외래 방문 교통비로 산출하였으며, 편익은 직접편익인 외래?입원 진료비 절감 편익, 외래 진료비 발생 감소 편익과 간접편익인 합병증 발생 방지 편익, 시간비용 절약편익, 생명연장 편익으로 추계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v12.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고혈압 사례관리를 제공받은 65세 이상 노인 335명은 여자 233명(69.6%), 남자 102명(30.4%)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2.78세였다.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이 122명(36.4%), 무학이 120명(35.8%)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하가 72.2%였다. 의료급여 대상자는 258명(77%), 지역 및 직장 보험가입자는 77명(21%)이었다.

2) 사례관리 전 고혈압 조절율은 9%(31명)였으나, 사례관리 후 고혈압 조절율은 73%(244명)로 64퍼센트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사례관리 전 경증은 213명(64%)에서 321명(96%)으로 32퍼센트포인트 증가하였다.

3) 고혈압 사례관리 대상자의 1인당 총 비용은 557,224원이었으며, 이중 직접비용인 고혈압 사례관리 비용 221,474원, 고혈압 진료비용 317,750원이었고, 간접비용인 교통비는 18,000원이었다.

4) 고혈압 사례관리 대상자의 1인당 총 편익은 최소 1,792,062원에서 최대 2,202,966원이었으며, 이중 1인당 직접 편익은 진료비 감소편익(외래, 입원 진료비)와 외래 진료비 발생 감소 편익으로 최소 154,134원에서 최대 437,321원이었고, 간접 편익은 합병증 발생 감소 편익, 시간비용 절약편익, 생명연장 편익으로 최소 1,637,503원에서 최대 1,765,645원이었다.

5) 따라서 고혈압 사례관리 대상자의 1인당 순편익은 최소 1,234,838원에서 최대 1,645,742원이었으며, 사례관리 대상자의 편익-비용 비는 최소 3.28에서 최대 4.01로 1보다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 사례관리 프로그램은 고혈압 조절율을 9%(31명)에서 73%(244명)으로 64퍼센트포인트 향상함에 따라 고혈압 환자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편익-비용 비가 최소 3.28에서 최대 4.01로 나타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고혈압 관리 요구가 높은 대상자에게 사례관리를 확대 적용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로 된다.

[영문]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economic validity for management of hypertension utilizing case management for the elderly patients.

The subjects were 335 elderly people over 65 years old who were diagnosed as hypertension and received home care from the 70 public health centers where were in Seoul and Gyeong Gi Province from 1st April to 30th Jun, 2007. This study was to approach the yearly cost and benefit from a social perspective.

Total cost are classified as direct and indirect expenditure. Direct expenditure stands for case management including personnel, educational and working expenses and medical cost and medicine for out-patients with hypertension. Indirect expenditure indicates traffic expenses for out-patient care.

The benefit was estimated with the reduced treatment cost for in and out-patients and the treatment cost for out-patients as the direct effect and was calculated with the effect of prevention of complications, time reduction and life extension as the indirect effect.

The data was analyzed by spss v12.o.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1) This sample had been conducted from elderly people over 65 years old were 335, female were 233(69.6%), male were 102(30.4%), a mean age of 72.78 years old. 122 people(36.4%) were elementary graduates, 72.2% were under elementary graduates including 120(35.8%) were no education. 258(77%) were received Medicaid, 77(21%) were received Region and Employees Medical Insurance.

2) The control rate of hypertension was 9%(31 people) before the case management, but after the case management, the control rate was increased from 64 percent point to 73% (244 people).

3) The total cost of the case management of hypertension was 557,224 won per personal, the direct cost was 221,474 won, the cost of hypertension treatment was 317,750 won and the traffic expenses as the indirect cost was 18,000 won.

4) The total benefit of the case management of hypertension per personal ranged from minimum 1,792,062 won to maximum 2,202,966 won. The direct benefit per personal ranged from minimum 154,134 won to maximum 437,321 won. The indirect benefit was from minimum 1,637,503 won to maximum 1,765,645 won.

5) Therefore, the net benefit per personal ranged from minimum 1,234,838 won to maximum 1,645,742 won. The cost-benefit ratio was more than 1 as minimum 3.28 to maximum 4.01 on the cas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hypertension.

As a result, the case management for the elderly patients with hypertension had economical validity. Therefore, the case management utilizing are needed to extend and apply for the people who have uncontrolled hyperte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