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칭 프로그램이 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적용한 그룹 코칭 프로그램이 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로 진행되었다.대상자는 2007년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소재 1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의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1년 이상의 경력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간호사 중 실험군 17명, 대조군 15명이었다.실험 처치인 그룹 코칭 프로그램은 정진우(2005)가 개발한 파워라이프 코칭 프로그램을 본 연구자가 하루에 8시간 씩 2일에 걸쳐서 총 16시간으로 수정하여서 인지적 측면, 정서적 측면, 의지적 측면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자료 수집은 실험군, 대조군 모두에게 중재 전 사전조사와 중재 후 1주, 4주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감성지능은 호주 Swinburne 대학과 Ben Palmer(2004)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총 64문항의 Genos EI로 측정하였고, 자기효능감은 Shere & Adams 등(1982)이 처음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 측정도구를 양길모(1998)가 번역하여 수정, 보완한 총 14문항의 자기효능감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ver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제 1 가설 : ‘그룹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간호사들보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감성지능의 변화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한 결과 두 군 간에 기간에 따라 감성지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F=4.67, p=.013) 실험군과 대조군의 감성지능 점수 변화 역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F=22.49, p=.000) 제 1 가설은 지지되었다.제 2 가설 : ‘그룹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간호사들보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자기효능감의 변화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한 결과 두 군 간에는 기간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F=4.00, p=.023)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효능감 점수 변화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F=.000, p=.990) 제 2 가설은 기각되었다추가분석으로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중재 전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은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r=.290, p=.078) 1주 후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상관관계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85, p=.000). 또한 1달 후 감성지능과 자기효능감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80, p=.001).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 사용된 그룹 코칭 프로그램은 짧은 기간에 직접적으로 간호사에게 적용하여 감성지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며, 나아가 자기효능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간호 중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영문]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 the effects of group coaching o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of the nurses. This quasi experimental study was designed with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post test design. The subjects were recruited from general ward of a tertiary hospital in seoul, from April, 2007 to June, 2007. Seventeen nurses were assigned to experimental group and fifteen to the control group.The group coaching program was composed of cognitive, emotional, conative dimension, which was developed by Jung(2005). The group coaching program was carried out 16hours during 2days. The outcome measurements were Genos Emotional Intelligence Scale(Genos EI manual, 2004), and Self-efficacy scale(Yang, 1998). Data were analyzed by using pearson correlation, reliability, repeated measure ANOVA with SPSS 12.0 version.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emotional intelligence between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F=22.49,p=.000). over time (F=4.67, p=.013). Thus, the hypothesis 1 was accepted.2. There was not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efficacy between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F=.000, p=.990), but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over time(F=4.00, p=.023). Thus, the hypothesis 2 was rejected.3.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over time after 1 week(r=.585, p=.000), and after 1 month(r=.580, p=.001).In conclusion, group coaching program may be an useful intervention to promote emotional intelligence of nurses. And Increased emotional intelligence influenced on increasing nurses' self-efficacy. Accordingly, this program could be adequately utilized for nurses' self-related out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