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학 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용자의 병원전 응급의료체계의 인식도와 만족도 분석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응급의료센터 이용자의 병원전 응급의료체계의 인식도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만족도를 확인함으로써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원전 응급의료체계 현황을 파악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및 질 향상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시도된 연구이다.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 3차 진료기관인 일 대학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로 편의추출 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07년 5월 15일부터 6월 15일 까지 최종 128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1)119 응급의료 서비스 이용 빈도를 보면 전혀 이용해 본적이 없다가 40.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번 이용한 경우 29.7%, 3번 이상 이용한 경우가 16.4%, 2번 이용한 경우가 13.3% 순이었으며, 1339 응급의료 서비스 이용 빈도는 전혀 이용해 본적이 없다가 94.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기 전 자가 응급처치 경험이 있는 경우가 64.1%, 자가 응급처치 경험이 없음이 35.9%로로 나타났고, 자가 응급 처치 내용으로는 하지 않은 경우가 35.9%, 119에 문의한 경우 17.2%, 병원에 문의한 경우 16.4%, 스스로 해결한 경우(민간요법, 인터넷, 기타) 28.9%, 1339에 문의한 경우는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2)119에 대한 인식정도를 보면 119 번호에 대해 100%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9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95.3%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119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응답이 83.6%로 나타남으로써 평상시 119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1339에 대한 인식정도를 보면 1339 번호를 27.3%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339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10.9%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339 이용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했다’의 경우 89.1%로 나타남으로써 1339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 정도가 119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4)119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13점에서 65점 사이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데 평균 점수는 50.09 ± 9.17로 나타났으며, 119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13개 항목 중 ‘앞으로 응급상황이 발생 된다면 119를 이용할 것이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 일반인들이 119에 대해 지지와 신뢰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상의 결과로 현재 편중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함 보여주고 있다. 특히 119와 1339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차이가 확연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1339의 경우 인지도가 매우 낮음으로써 그 본래의 취지와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 홍보와 교육이 우선되어 필요시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119를 알게 된 인지 경로가 방송인 경우가 72.3%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1339도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영문]The main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scribe knowledge and satisfaction on pre-hospital emergency medical system, mainly 119 and 1339, of patients who was admitted to a emergency room at one university affiliated medical center located in Seoul, Korea and to provide the information necessary to improve the quality of pre-hospital emergency system.Patients who were admitted to emergency medical center at a H university hospital from May 15 through June 15, 2007 were contacted. Face to face interview was done with patients and family members who understood the purpose of the study and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Total 128 subjec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SPSS WIN 14.0 was used to analyze the data.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1)The frequency of using 119 showed that first time for 40.6% of the subjects, second time 29.7%, third time was 13.3%, and more than 4 times was 16.4%. The frequency of using 1339 service was much lower, only 5.5% used the service. Prior to the admission to the emergency room, 64.1% attempted self management, 17.2% called 119, 16.4% called hospital for consult, 28.9% used internet or personal advice, and only 1.6% called 1339. Thus more public education of 1339 service is necessary.2)Almost all participants were familiar with 119 number, 95.3% knew what '119' are doing. 83.6% answered that they will call '119' when emergency occurs.3)Twenty seven percent of the subjets knew the number 1339, and 10.9% knew what '1339' are doing, and 89.1% answered that they never thought of dialing '1339' when emergency occurred.4)The satisfaction level on 119 service showed 50.09 ± 9.17 and this means high satisfaction of 119. Among the 13 criteria of satisfaction of 119, "Will use 199 service when the emergency occurs" revealed highest score and this tells that the participants were satisfied with overall 119 services.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119 services are well known to general public, but 1339 services need to be known to general public. When 119 service was started, broadcasting through media was very effective. Similar strategy can be used for the 1339 services. Appropriate utilization of 1339 service may lower 119 service use which increase the cost of emergency care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