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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의 영성체험

Other Titles
 Spritual experiences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focused on christian :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Authors
 이현주 
Issue Date
2004
Description
간호학과/박사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말기 암환자들의 영성체험에 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연구질문은 ‘말기 암환자의 영성체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배경으로 Strauss &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서울시내 대형교회인 A 교회에 출석 중인 말기 암환자 9명이며 자료수집 기간은 2003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12개월로, 자료수집은 심층면담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론적 표집방법을 사용하여 자료의 수집과 분석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 ‘호흡곤란으로 인한 고통’, ‘지속되는 피로감’ 등 58개의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들 개념을 유사한 것끼리 묶어 ‘신체적 고통’, ‘관계의 부조화’, ‘정서적 불안정’ 등의 20개 범주로 도출하였다. 이들 범주는 다시 패러다임 모형에 의해 중심현상, 조건, 전략, 결과의 요소로 재배열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심현상을 ‘관계의 부조화’로 보았으며 인과조건으로는 ‘신체적 고통’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맥락조건으로는 ‘정서적 불안정’의 범주를 도출하였으며, 중재조건으로는 ‘내세에 대한 믿음’, ‘경제적 부담감’, ‘가족에 대한 부담감’ 및 ‘정서적지지’, ‘영적지지’, ‘전문가의 지지’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삶의 애착’, ‘영적자각’, ‘인식의 변화’, ‘현실의 수용’, ‘목적적 삶의 지향’, ‘관계의 확대’, ‘영적활동의 확대’, ‘이웃사랑’을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해당하는 범주로 보았으며, ‘초월적 체험’과 ‘내적평안’, ‘내적갈등’을 결과의 범주로 도출하였다.



패러다임 분석에서 제시된 각 범주들 간의 속성 및 차원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6가지 가설이 도출되었으며, 작용/상호작용 전략의 진행과정은 인식의 확대, 희망의 확대, 관계의 확대, 초월의 확대의 4단계로 확인되었다. 이들 단계가 항상 순차적으로 진행하거나 각 단계의 진행속도가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Dt으며 각 조건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특히 중재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발견된 핵심범주는 ‘조화롭지 못한 관계의 극복과정’이며, 영성체험 과정의 유형별 분석에서는 자아통합형, 수평관계형, 양다리형, 영성인식형 등 모두 4가지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이들은 내세에 대한 믿음과 영적지지, 가족에 대한 부담감에 의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상기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기독교인 말기 암환자를 위한 영적간호는 그들의 신체적 고통과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계의 부조화의 극복을 위해 내세에 대한 믿음과 영적지지를 강화하고 가족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데 간호중재의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말기 암환자의 영적 인식의 확대가 가능하고 초월적 체험이 유도되어 임종과정에서의 내적평안 즉, 영적안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문]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of the substantive theory on the process of spiritual experience in christian terminal cancer patients in the context of Korean society and culture. The question for the study was ''What is the spiritual process in christian terminal cancer patients?''.

The research method used was the Grounded Theory Method developed by Strauss & Corbin(1998). Participants for this study in total was 9 christian terminal cancer patients. Data were collected using in-depth interview during April. 2003 to Mar, 2004.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were carried out at the same time.

From the analysis 58 concepts and 20 categories were emerged. Categories were presented into paradigm which consisted of condition-actions/ interactions-consequences. Theoretical scheme was described by organizing categories. In total, 4 stages were developed from the condition-actions/ interactions-consequences. Throughout these stages, ''overcoming process of unbalanced interconnectedness'' was the core category figured out. As well, 5 working hypothesis and 4 patterns from the ''overcoming process of unbalanced interconnectedness'' were found out.

This study provides a framework for the development of individualized care interventions in ''overcoming process of unbalanced interconnectedness'' for christian terminal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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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3. Dissertation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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