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투석 환자에서 영양 상태와 요소 동력학 모형과의 상관관계

Abstract

[한글]

장기간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는 단백질-열량 영양 실조가 흔히 발생됨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로 투석의 적절도 측정과 동시에 영양 상태의 평가는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National Cooperative Dialysis Study(이하 NCDS로 약함)이후 요소 동력학 모형(urea kiethic modeling, 이하 UKM으로 약함)이 주창된 이래 혈액 투석 환자에서 영양 상태 및 투석의 적절도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 이용되어져 왔으나 생화학적 검사와 인체 계측치에 의한 각종 영양학적 지표와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이다. 이에 연구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임상적으로 안정된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영양 상태 평가법(subjective global assessment 이하 SGA로 약함)에 의한 영양 상태군에 따라 UKM의

지표와 동시에 측정한 인체 계측치 및 각종 생화학적 지표와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 대상 환자 82명의 성별 분포는 남자가 57명, 여자가 25명이었으며 평균 투석 기간은 30.5개월이고 원인 질환으로는 만성 사구체 신염이 42명(57.2%)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알부민 농도는 4.3±0.4g/dl, 표준화 단백질 이화율(normaliized protein catabolic rate, 이하 NPCR로 약함)은 1.04±0.24g/kg/day, delivered Kt/V(이하 dkt/V라고 약함)는 1.30±0.31, standardized creatinine clearance(이하 SCCr로 약함)은 66.56±10.69 1/wk/1.73m**2 이었다.

2. SGA에 의한 영양 상태 분류에서 69명(84.1%)의 환자가 정상 영양군이었고 13명(15.9%)이 영양 실조군이었다.

3. 정상 영양군에서보다 영양 실조군에서 평균 혈액 투석 기간이 의의있게 길었으며(27.0 vs 48.9개월, p<0.05) 잔여신기능(residual renal function, 이하 RRF로 약함)은 의의있게 감소되어 있었다(1.21 vs 0.31ml/min, p<0.05). 24시간 기억회상법에 의한 일일 열량(25.4 vs 23.3 kcal/kg/day) 및 일일 단백질 섭취량(1.0 vs 0.9 g/kg/day)은 영양 실조군에서 감소된 수치를 보이나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고 혈중 요소 질소가 영양실조군에서 의의있는 감소를 보인 것외에는 다른 인체 계측치나 생화학적 지표도 영양 실조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의의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4. NPCR, dKt/V, 잔여신기능이 고려되지 알은 주당투석량(히하 TW-Kt/V로 약함), 잔여신기능이 고려된 총투석량(이하 TWR-Kt/V로 약함)은 영양 실조군에서 정상 영양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5. NPCR과 혈청 알부민, 총체내근육량(total body muscle, 이하 TBM으로 약함) 및 건조체질량(lean body mass, 이하 LBM으로 약함) 사이에는 의의있는 상관 관계가 없었으며 요소 동력학 모형 중 dKt/V와는 상관도가 없었으나 RRF, TW-Kt/V 및 TWR-Kt/V와는 약한 상관 관계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혈액 투석 환자에서 영양 실조군은 15.9%를 차지하였으며 인체 계측치와 혈청 알부민 농도를 포함한 생화학적 지표는 환자의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예민한 지표는 되지 못했으나 단백질 섭취량의 간접적인 지표인, UKM에 의한 NPCR이 환자의 투석량과 연관이 있었다. 혈액 투석기간이 증가되고 잔여신기능이 감소되면서 Kt/Vurea로 표시되는 투석량이 증가되지 않는 경우 단백질 섭취가 감소되고 영양 실조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으로 이들 지표와 환자의 예후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영문]

Protein-calorie malnutrition is a common problem in patients undergoing maintenance hemodialysis due to multiple factors. It is well known that optimal nutritional support and adequacy of hemodialysi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to determine the morbidity and mortality of these patients. To assess the relationship between nutritional status and dialysis adequacy, the present cross-sectional study was carried out assessing nutritional status by subjective global assessment and dietary flood intake by 24 hour recall method as well as by anthropometric measurement in 82 stable hemodialysis patients. Individual nutritional status was compared with various biochemical and urea kinetic variables such as normalized protein catabolic rate, Kt/V and standardized creatinine clearance.

1. There were 57 men and 25 women with mean hemodialysis duration of 30.5 months and the most common causative disease was chronic glomerulonephritis in 42 cases(57.2%). The mean concentration of albumin was 4.3 ± 0.4 g/dl, normalized protein catabolic rate(NPCR) 1.04 ± 0.24 g/kg/day, Kt/V^^urea 1.30 ± 0.31 and standardized creatinine clearance(SCCr) 66.56 ± 10.69 1/wk/1.73m**2 .

2. Thirteen patients(15.9%) were classified as malnourished by subjective global assessment and the remaining sixty-nine patients(84.1%) didn't show the evidences of malnutrition.

3. Malnourished patients had significantly longer hemodialysis duration and lower values in blood urea nitrogen concentration, residual renal function, normalized protein catabolic rate and Kt/V^^urea than normal nutritional patients.

4. Normalized protein catabolic rate showed no correlation with serum albumin value, total body muscle, lean body mass and Kt/V^^urea . But it revealed a weak positive correlation with residual renal funtion, TW-Kt/V and TWR7-Kt/V.

In conclusion, nutritional support and adequate dialysis should be emphasized in patients with longer hemodialysis duration and lower blood urea nitrogen. NPCR and Kt/V^^urea provide a more sensitive measure of nutritional status assessed by SGA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anthropometry and other biochemical parameters such as serum albumin concentration. Therefore regular follow-up of NPCR and Kt/V^^urea with an adequate adjustment of dialysis proscription may contribute to improve the nutritional status of patients. Further prospective study is needed to evaluate the exact relationship between dialysis dose and nutritional status of hemodialysis pat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