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한 악골 재건에서 동시 식립한 임플란트의 생존률과 방사선 골괴사: 전후향적 탐색적 임상시험

Abstract

In cases where malignant tumors or aggressive benign tumors such as ameloblastoma have progressed, segmental defects in the jaw bone may occur following tumor resection. In such cases, reconstruction of the defect using a fibular free flap and subsequent implant placement can facilitate functional rehabilitation of the patient through fixed or removable prosthesis. However, when placing implants after reconstruction, especially in cases where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has been implemented, the risk of implant failure and osteoradionecrosis delay implant placement, thereby reducing the possibility of successful functional rehabilitation. To evaluate the safety and efficacy of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during reconstruction surgery using a fibular free flap(Jaw in a day, JIAD), we conducted a prospective study. Ten patients who underwent reconstruction surgery with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from June 2023 to February 2024 at the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Department of Yonsei University Dental Hospital were included in the study. Additionally, a retrospective study was conducted, 117 patients who underwent mandibular reconstruction using a fibular free flap without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from January 2016 to February 2024 were included. The study aimed to compare the implant survival rates and the occurrence of osteoradionecrosis between the two groups The results demonstrated a superior implant survival rate in the JIAD group, particularly showing a significantly greater survival rate difference of implant fixtures among patients who underwent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Furthermore, patients who received radiation therapy showed a significantly lower incidence of osteoradionecrosis in the JIAD group compared to the delayed placement group. Considering the faster functional recovery, higher implant survival rates, and lower incidence of osteoradionecrosis,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should be positively considered.

악성 종양, 혹은 법랑모세포종과 같이 공격적인 성향의 양성 종양이 진행된 경우 종양 절제 후 악골의 분절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하여 해당 결손을 재건하게 되면 추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혹은 가철성 보철을 이용해 환자의 기능적 재건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재건 후 2차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될 경우, 특히 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방사선 골괴사의 위험성으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 시기가 늦어지게 되고 성공적인 기능적 재건의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저자는 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한 재건 수술 시 임플란트를 동시 식립하는 것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전향적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 10명에 대해 재건과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시행하였다. 또한 2016년 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비골 유리피판을 이용하여 악골을 재건한 환자 중 임플란트를 동시 식립하지 않은 환자 117명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두 군간 임플란트 생존률 및 방사선 골괴사 발생 여부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비교 결과, 동시 식립군에서 더 우수한 임플란트 생존률을 보였으며, 특히 술 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 경우 더욱 큰 생존률 차이를 보였다. 또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 환자의 경우 동시 식립군에서 지연 식립군에 비하여 유의미하게 높은 방사선 골괴사 무질병 생존률을 보였다. 위 결과를 통해 비골 유리 피판을 이용한 재건이 필요한 환자에서 임플란트 동시 식립을 통해 더 빠른 기능적 회복과 높은 임플란트 생존률을 도모할 수 있으며, 방사선 골괴사 발생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