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social support, and parenting competency in first-time mothers in Korea: A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Abstract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 are known to have tragic effects in adulthood leading to various phys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issues, and these impacts are transmitted to future generations through improper parenting. To efficiently intervene with the detrimental effects of ACEs, it is required to investigate potential factors that play certain ro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Es and parenting. This descriptive, cross-sectional study purposed to identify the association between ACEs, adaptive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CER), and parenting competency in mothers of young children in Korea. An online survey was completed by 290 women raising infants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Descriptive statistics, univariate analysis, and moderated mediation analysis were conducted. The overall prevalence of ACEs among the participants was very low, and working status, mode of delivery, breastfeeding, and daycare center utilization were the factors tha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renting competency. It was verified that social support had a moderated mediating effect that regulates the mediating effect in the pathway by which ACEs affect parenting competency through adaptive CER. On the other hand, this moderated mediating effect was not significant when maladaptive CER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CEs and parenting competency. It is suggested that we focus on improving the adaptive CER of individuals with high social support, and for those with low social support, more social support should be implemented in advance.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은 성인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건강 문제에 유의한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부적절한 양육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의 영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과 양육의 관계에서 역할을 하는 잠재적 요인에 대한 조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서술적 단면 연구로, 우리나라 영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 적응적 및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양육역량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6-12개월의 영아를 양육하는 여성 29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기술통계분석, 단변량 분석,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참여자들의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 비율은 매우 낮았으며, 양육역량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은 취업 상태, 분만 방법, 모유수유, 어린이집 이용이었다. 사회적 지지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통해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이 양육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과 양육역량 간의 관계를 매개할 때 이러한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사회적 지지 수준을 고려하여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에 대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제안된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지지가 높은 개인에 대해서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낮추는 것보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중재를 제공해야 하며, 사회적 지지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향상시키는 중재 이전에 더 많은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의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