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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스턴트식품(혹은 소다) 섭취변화에 따른 우울감과 자살생각의 관계 : 지역사회건강조사 2021년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Other Titles
 Association between changes in the intake of instant food(or soda) after the COVID-19 with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 using raw data from Korea Community Health Survey, 2021 
Authors
 고희연 
College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partment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gree
석사
Issue Date
2023-02
Abstract
연구배경 및 목적 : 코로나19 유행 이후의 비대면(Un-contact) 시대의 삶 속에서 일상생활도 다양하게 변화되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식생활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정책과 격리로 인해 외식 빈도는 줄었고, 배달음식, 인스턴트음식 섭취 경험이 많아졌다.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국 성인의 인스턴트식품(혹은 소다) 섭취량 변화에 따른 우울감 및 자살생각의 경험과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관련성을 분석하여, 국가적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보건정책 발굴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이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2021년 원시자료의 연구대상자(만 19세 이상 성인) 총 229,242명 중 결측치를 제외한 225,96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감과 자살생각 경험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관련성을 확인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후 인스턴트식품 섭취량 변화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감과 자살생각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또한 하위그룹을 분석하여 각 특성별 인스턴트식품 섭취량 변화에 따른 우울감과 자살생각 경험 정도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 연구대상자 중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늘었다고 답변한 사람은 32,920명(14.6%)이다.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에서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은 2,783명(8.5%), 자살생각을 경험한 사람은 2,497명(7.6%)이며, 인스턴트식품 섭취량이 증가하지 않은 그룹 193,048명(85.4%) 중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은 13,342명(6.9%), 자살생각을 경험한 사람은 13,360명(6.9%)이다. 인스턴트식품 섭취량 변화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감 경험에 대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의 오즈비는 1.22(95%CI:1.16-1.28)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중 높은 차이를 내는 변수는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의 오즈비는 4.42(95%CI : 4.26-4.57), 자기인식-건강상태 나쁨의 오즈비는 1.91(95%CI:1.83-2.00)이며, 남성의 오즈비는 1.79(95%CI:1.70-1.89)였다. 자살생각 경험에 대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의 오즈비는 1.25(95%CI:1.19-1.32)였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중 높은 차이를 내는 변수는 우울감 경험의 결과와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의 오즈비는 4.85(95%CI : 4.67-5.03), 자기인식-건강상태 나쁨의 오즈비는 1.92(95%CI : 1.83-2.00), 성별 중 남성의 오즈비는 1.84(95%CI:1.75-1.95)였다. 하위그룹 분석 결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오즈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면서 다른 특성 보다 결과값이 높은 변수는 다음과 같다. 우울감의 경우, 연령 항목에서 60대의 오즈비는 1.42(95%CI:1.22-1.67)이고, 흡연자의 오즈비는 1.40(95%CI:1.26-1.56)이며 , 소득수준이 낮은 1사분위수의 오즈비는 1.35(95%CI : 1.18-1.54)이다. 당뇨환자의 오즈비는 1.34(95%CI:1.12-1.60)이며, 성별 중 남성의 오즈비는 1.32(1.22-1.43)로 나타났다. 자살생각 경험은 연령 항목에서 60대의 오즈비는 1.59(95%CI:1.35–1.87)이 고, 학력 중 중졸의 오즈비는 1.55(95%CI:1.24-1.94)이다. 소득수준이 낮은 1사분위수의 오즈비는 1.45(95%CI:1.27-1.65)이며, 혼인여부에서 이혼의 오즈비는 1.40(95%CI:1.24-1.58)이다. 흡연자의 오즈비는 1.40(95%CI:1.25-1.56)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울감과 자살생각 두 개의 변수와 모두 관련성이 높은 요인은 60대, 남성, 낮은 소득(1사분위수), 흡연자, 당뇨환자였다. 결론 :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스턴트식품 섭취량 변화에 따른 우울감 및 자살생각 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인스턴트식품 섭취량이 증가한 그룹이 증가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우울감과 자살생각 경험이 동시에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특성 요인을 확인하였다. 추후에는 반복측정 자료를 통해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요인과 정신건강 관계를 폭넓게 포함하여 연관성을 구체화하는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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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9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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