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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 연간 유형별 질병 경험과 미충족 의료의 관계

Other Titles
 Annual disease experience by type and correlation with unmet medical needs among military personnel 
Authors
 김휘준 
College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Department
 보건학과 
Degree
석사
Issue Date
2020
Abstract
연구목적 군대란 국민의 주권, 국익, 안보를 위하여 존재하며 합법적으로 무력행사가 가능한 조직으로서 그 임무와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각종 질병 및 부상 등 위험요인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군인이 아플 때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군에서는 각종 의료시설과 군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인의 의료권에 대한 사항을 각종 법규와 규정, 제도를 통하여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각종 훈련 및 경계 작전 등 건제유지하에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인으로서 질병의 중증도와 임무수행 지장 여부에 따라 진료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염좌, 골절, 화상 등 눈에 보이는 의료필요의 요구에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한편 감기, 복통, 치통, 피부질환 등 눈에 보이지 않거나 개인 또는 상급자가 판단하기에 당장의 의료이용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병증에 대해서는 미충족 의료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현상은 성별, 계급, 근무지역(도서 산간 및 격오지 등), 조직문화(상명하복, 건제유지 등) 등 군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우며, 군인들이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경우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군인에게서 미충족 의료 발생 및 세부사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유형별 질병에 따라 미충족 의료 발생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이 연구는 군인의 건강관련 생활습관과 정신·심리적 건강 수준 및 군 의료기관의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군 건강조사(Military Health Survey) 2014-2015년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 및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조사설문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군 복무 중 질병 경험을 한 장병 5,014명이었다. 군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직업적 특성, 건강행태 등에 따른 미충족 의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T-검정을 통해 응답자의 분포를 확인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연간 경험한 질병의 수와 미충족 의료의 관련성과 질병 유형별 미충족 의료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결과에 대한 경향성을 예측해보았다. 또 각 요인에 따른 미충족 의료 발생 세부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성별, 결혼여부, 교육수준, 근무지역, 근무시간, 개인 민간보험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을 실시하여 미충족 의료 관련 요인을 관찰하였다. 연구결과 5,014명의 군인 중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사람은 1,208명(24.1%)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1개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은 1,530명(30.5%), 2개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은 1,236명(24.7%), 3개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은 920명(18.4%), 4개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은 712명(14.2%), 5개 이상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은 616명(12.3%)이었다. 그러나, 많은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일수록 미충족 의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1개: 12.8%; 2개: 21.7%; 3개: 28.9%; 4개: 33.7%, 5개 이상: 38.6%),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더 많은 유형의 질병을 경험한 군인일수록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2개: 오즈비=1.82, 95% 신뢰구간:1.48-2.24; 3개: 오즈비=2.65, 95% 신뢰구간:2.14-3.28; 4개: 오즈비=3.18, 95% 신뢰구간:2.55-3.98; 5개: 오즈비=3.63, 95% 신뢰구간:2.88-4.58; 준거집단: 1개). 또한, 여군이 남군보다,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특수병과보다 전투병과 및 기행병과가, 부사관보다 장교와 병사가, 재경 및 각 군본부 지역 근무자보다 전방지역 근무자가, 단기복무자보다 장기복무자가, 주당 근무시간이 48시간 이하인 군인보다 49시간 이상인 군인이, 군 의료 서비스에 불만족 하는 군인보다 만족하는 군인일수록 미충족 의료 발생 확률이 높았다.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사람들이 응답한 미충족 의료 발생 세부 사유로는 ‘방문 시간이 없어서 416명(34.4%)’, ‘예약이 어렵거나 긴 대기시간 258명(21.4%)’, ‘군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120명(9.9%)’, ‘군 의료시설이 너무 멀어서 110명(9.1%)’으로 가장 많은 사유로 분석되었다. 하위그룹 분석은 성별, 결혼여부, 교육수준, 근무지역, 근무시간, 개인 민간보험에 따라 분석되었으며 각각의 요인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질병을 경험할수록 미충족 의료 경험 확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형별 질병에 따른 미충족 의료의 발생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안과·이비인후과, 내과적, 피부과 질환에서는 ‘방문 시간이 없어서’, ‘예약이 어렵거나 긴 대기시간’을 사유로 미충족 의료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으며, 근골격계 질환에서는 ‘군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예약이 어렵거나 긴 대기시간’을 사유로 미충족 의료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고, 치과 질환에서는 ‘방문 시간이 없어서’, ‘군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예약이 어렵거나 긴 대기시간’, ‘군 의료시설이 너무 멀어서’의 사유로 미충족 의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군인의 의료권 보장을 위한 여러 정책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군인이 유형별 질환의 경험에 따라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군인의 의료시설 방문의 자율성과 물리적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함이 시사된다. 특히, 의료에 있어 비전문가인 군내 상급자나, 환자 개인이 자신의 증상을 판단하고 의료이용 여부를 결정하지 말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언제든 의료시설을 방문하도록 군내 의료이용에 대한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군 의료시설의 진료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여 장병으로 하여금 의료이용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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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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