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 태도, 수행자신감 및 수행능력과의 관계

Abstract

급성심장정지 발생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정지 환자의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기본소생술 수행능력과 관련되지만, 졸업 후 최초목격자가 될 가능성이 큰 간호대학생의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은 미국심장협회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지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간호대학생의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 태도, 수행자신감 및 수행능력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 요인들이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예측설계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소재 Y대학과 G대학의 간호대학생 4학년 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였으며, 설문조사와 수행능력 관찰평가로 시행되었다. 연구 측정도구는 기본소생술 지식은 정지수(2013)가 개발한 심폐소생술 지식 도구를 수정·보완한 도구, 기본소생술 태도는 박세훈 등(2006)이 개발한 심폐소생술 태도 도구를 수정·보완한 도구, 기본소생술 수행자신감은 최향옥(2006)이 개발한 심폐소생술 수행능력 도구를 수정·보완한 도구,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은 정지수(2013)가 개발한 심폐소생술 수행능력 도구를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고, 기술통계, two sample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Linear Regression,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각 변수에 대한 전체 평균평점은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은 0.64점, 태도는 4.11점, 수행자신감은 3.85점, 수행능력은 0.71점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각 변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은 남자가 여자보다(t=2.63, p=010), 2회 이상 교육을 받은 대상자가 1회 교육을 받은 대상자보다(F=5.44, p=.006) 높았고, 마지막 교육시기가 3개월 미만인 대상자가 3개월 이상인 대상자보다(t=5.99, p=.000)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 태도, 수행자신감 및 수행능력과의 관계에서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r=.37, p=.000)과 수행자신감(r=.27, p=.012)이 높을수록 수행능력이 높았으며, 기본소생술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수행자신감이 높게 나타났다(r=.30, p=.006). 4)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β=.20, p=.027), 교육 횟수(β=.19, p=.038), 마지막 교육시기(β=.43, p=.000)였으며, 마지막으로 받은 기본소생술 교육시기가 3개월 미만인 것이 수행능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 기본소생술에 대한 지식, 교육 횟수, 마지막 교육시기가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 교육시기가 3개월 미만이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므로 수행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소생술 교육을 3개월 간격으로 재교육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심폐소생술의 질은 생존 결정의 중요 요인이므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직접 관찰평가와 SkillReporter를 이용한 정확한 수행능력 평가가 필요로 되며, 기본소생술 수행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개월 간격의 기본소생술 반복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