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기 여성의 스트레스, 수면, 건강기능과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청장년기 여성의 건강기능. 스트레스, 수면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건강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9~49세 일반 성인 여성으로 2017년 10월 12일-10월 17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총 597개였고, 탈락자는 없었다. 건강기능은 Johns(2002)가 개발하고 금란과 김선아(2012)에 번안한 Functional Health Pattern Assessment Screening Tool(FHPAST)의 58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Cohen과 Williams(1998)가 개발하고 이정은(2005)이 번안한 Perceived Stress Scale(PSS)의 10문항을 사용하였다. 수면의 질 도구는 Buysse 등(1989)이 개발하고 손승일(2012)이 번안한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의 10문항(하부영역별 항목 24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고,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참여한 청장년기 여성 597명의 건강기능은 평균이 2.73점 이었고 11개 영역 중 배설 3.48점으로 건강한 기능 수준을 보였으며, 영양-대사 영역은 2.19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스트레스 평균은 19.34점 이었고, 수면의 질 평균은 7.48점 이었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기능,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의 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월수입에 따른 수면의 질과 건강기능 수준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한 달 쓸 수 있는 용돈 수준에 따라 건강기능 수준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기능,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의 질의 차이를 분석 한 결과 BMI 수준에 따라 건강기능과 수면의 질이 유의하게 차이를 보였고 음주를 하는 대상자가 음주를 하지 않는 대상자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대상자보다 운동을 하지 않는 대상자가 건강기능 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건강기능과 수면의 질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 건강기능과 수면의 질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 건강기능,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이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이 안 좋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과 수면의 질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건강기능 수준이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스트레스와 건강기능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건강기능의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회귀 분석을 검증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 수면의 질, 운동, 결혼상태, 용돈 수준, 동반질환이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장년기 여성의 건강기능을 조사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청장년기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문제에 통합적으로 접근하여 건강기능을 파악하고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의 관계를 분석하고, 건강기능의 영향요인에 대해 확인한 연구이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장년기 여성의 건강기능 향상을 위해 통합적으로 접근하여 간호학적 중재 수립의 기초가 마련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 뿐 아니라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장년기 여성의 건강기능 향상을 위한 간호학적 접근 차원의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