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ized clinical trial of maxillary sinus grafting using deproteinized porcine and bovine bone mineral

Abstract

탈단백우골은 과거부터 상악동거상술에 널리 사용되어 온 골이식재이며, 최근에는 탈단백저골이 탈단백우골을 대체할 수 있는 이종골 이식재로 생산되고 있다. 이 무작위임상시험의 목적은 상악동에 탈단백우골과 탈단백저골을 각각 이식한 후 조직학적 골질과 방사선학적 부피의 안정성을 비교하는 것이다. 총 16명 환자의 20개 상악동이 임상시험에 등록되어 무작위로 대조군과 시험군에 배정되었다. 대조군과 시험군의 상악동에는 각각 탈단백우골과 탈단백저골을 이식하였으며, 연구는 단일맹검으로 진행되어 모든 환자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속한 군을 알 수 없었다. 수술은 상악동의 측벽에 표준화된 형태로 골삭제를 시행한 후, 상악동막을 거상하고 대조군과 시험군의 골이식재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술 직후에 해당 부위에 대한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6개월 후에는 컴퓨터단층촬영을 재시행하고 치과용 관상톱으로 조직생검을 진행하였다. 결과 분석은 일차적으로 조직학적인 골질을 평가하였으며, 이차적으로 3차원으로 재건한 컴퓨터단층촬영에서 골이식재의 높이와 부피를 측정하였다. 임상시험 과정 중에 4명이 중도 탈락하였고 1명은 분석 과정에서 프로토콜 위반이 발견되어, 총 11명 환자 (per-protocol분석에서15개 상악동; intention-to-treat 분석에서 16개 상악동)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조직학적 분석에서 시험군은 신생골 형성과 잔존 이식재 양에 있어서 대조군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대조군과 시험군에서 같은 입자 크기의 이식재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의 조직 슬라이드에서 잔존 이식재의 크기가 더 작은 것이 관찰되었다. 방사선학적 분석에서는 대조군과 시험군 모두 최소한의 높이와 부피의 변화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상악동거상술에서 탈단백저골이 탈단백우골과 비슷한 골형성능과 부피 안정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더 많은 표본을 통한 더 긴 기간 동안의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