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근마비 환자에서 단안 하사근후전술 시행 후 수직사시각의 변화

Abstract

상사근마비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근에 한한 하사근 10mm 후전술 시행 후 수직편위교정량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2002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단안의 상사근마비로 진단받은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하사근후전술 시행후, 의무기록지를 이용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원에 내원하기 전 한번이라도 사시수술을 받은 경우는 대상군에서 제외하였다. 수술 후 1년 동안의 추적 관찰을 하였으며, 수술 전 정면사시각이 15프리즘보다 심했던 환자와 15프리즘 이내였던 환자를 나누어 비교하였다. 또한, 하사근기능항진 정도에 따라 환자를 나누어 비교하였다. 마비안은 우안이 15명, 좌안이 11명이었으며, 동반된 수평사시로는 간헐외사시가 10명이었다. 수술 전 수직편위가 15 프리즘디옵터 미만이었던 14명 중 전부가 4 프리즘디옵터 이내로 교정되었으며 15 프리즘디옵터 이상 12명 중 전부가 수술 후 1달 경과, 8 프리즘디옵터 이내로 교정되었다. 수술 후 교정량에 있어서 하사근 기능항진정도에 따른 수술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시각의 양 및 하사근기능항진의 양과 상관없이 수직사시가 있는 상사근마비 환자는 단일안에 하사근 10mm 후전술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