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에서 견관절 통증이 삶의 질 및 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에서 견관절 통증이 상지 기능, 경직, 일상생활동작의 수행 등의 기능적인 호전과 우울지수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외상성 두개내출혈로 인한 편마비 및 사지마비 환자 중에서 환측의 견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그 원인질환을 진단하였고, 원인질환에 대해 4주의 기간동안 포괄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전과 후에 Pain Rating Score(PRS), Modified Ashworth Scale(MAS), Manual Function Test(MFT), Korean version of Modified Barthel Index(K-MBI), Stroke-Specific Quality of Life(SSQOL), Beck Depression Inventory(BDI)를 측정하였으며, PRS의 호전 정도에 따라 호전군과 비호전군으로 나누었다. 치료 전 측정값에 있어 호전군과 비호전군 두 군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호전군은 SSQOL, BDI, MBI의 값이 치료 전에 비하여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비호전군은 SSQOL, BDI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치료 전 후의 PRS 변화는 SSQOL, BDI 및 MBI 변화된 값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 뇌졸중 환자에서의 견관절 통증의 효율적인 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및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