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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사회적 지지, 자가관리 역량과 약물 복용 이행과의 관계

Other Titles
 Relationship of social support, self-care capacity and medication adherence in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Authors
 권유미 
Issue Date
2016
Description
간호학과/석사
Abstract
본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약물 복용 이행을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와 자가 관리 역량과의 관계를 확인하여 효과적인 약물 복용 이행을 위한 간호 중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도구는 약물 복용 이행도 8문항, 사회적 지지 24문항, 자가 관리 역량 15문항, 일반적 특성 10문항, 질병관련 특성 8문항의 총 65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와 항바이러스 약물, 혈액학적 수치와 관련하여 전자의무기록에서 수집한 자료를 포함하는 증례 기록서를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서울 소재 일 종합병원에서 IRB 승인을 받은 후 2016년 4월 12일부터 5월 30일까지 120명의 만성 B형 간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 분석이 가능한 110개의 설문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분산분석(ANOVA), t-test, χ2 test, Fisher's exact test, Scheffe's test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2.02세로 40∼50대가 64.6%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이 62.7%로 여성보다 많았다.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는 87.3%였고, 교육수준은 대학교 이상이 64.6%, 직업은 전문/사무/기술직이 40%로 가장 많았다. 사회 경제적 상태는 중인 대상자가 69.1%이었다. 동거 가족이 있는 대상자가 91.8%로 대부분 이였고, 배우자나 자녀가 주 간호 제공자인 대상자가 72.1%로 가장 많았다.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대상자가 74.4%로 가장 많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대상자가 55.5%이었고, 대상자의 71.8%는 약물 복용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건강상태는 보통이 50%, 영양상태는 양호하다가 72.7%로 가장 많았다. B형 간염 이환 기간은 평균 6.4년이었다. 대상자의 37.3%는 가족 중 B형 간염 환자가 없었고, 형제·자매가 B형 간염 환자인 경우는 25.7%이었다. 만성 B형 간염 외 다른 질환을 가진 대상자는 59.8%이고, 그 중 고혈압이 18.8%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65.5%는 자신이 복용 하는 약물을 알고 있었고, 그 중 엔테카비어를 복용하는 대상자가 48.1%로 가장 많았다. 하루에 한 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대상자가 98.2%로 대부분이었다. 대상자의 79.1%는 항바이러스제를 36개월 이상 복용 중이었고, 약제 변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66.4%였다. ALT 정상군은 94.5%, AST 정상군은 86.4%이었고, HBV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가 89.1%이었다.
2.연구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는 120점 만점에서 평균 98.00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가족 지지가 평균 51.25점, 의료인 지지가 평균 46.75점으로 의료인 지지보다 가족 지지가 더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적 지지가 높았고(t=2.270, p=.006), 가족 지지(t=2.271, p=.025)와 의료인 지지(t=2.275. p=.025) 또한 남성이 높았다. 복용 약물을 알고 있는 대상자는 복용하는 약물을 모르는 대상자보다 사회적 지지가 높았고(t=2.589, p=011), 의료인 지지도 높았다(t=-2.399, p=.018).
3.연구 대상자의 자가관리 역량은 75점 만점에서 평균 53.99점으로 보통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자가관리 역량 획득이 평균평점 3.81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관리 역량 개발이 평균평점 3.60점, 자가관리 부재가 평균평점 2.72점 순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자가관리 부재가 높았다(t=2.713, p=.008).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대상자는 대학교 졸업 이상인 대상자보다 자가관리 역량 개발이 높았고(F=2.353, p=.046), 무직/주부와 상업/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대상자는 자가 관리 역량 부재가 가장 낮았다(t=2.235, p=.046). 동거가족이 있는 대상자가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보다 자가관리 역량 획득이 높았다(t=2.235, p=.046). 자신을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는 건강상태를 보통 혹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보다 자가관리 역량이 높고(F=4.766, p=.001), 자가관리 역량 개발 또한 높았으며(F=3.512, p=.010), 자가관리 역량 부재는 낮았다(F=3.528, p=.010). 영양상태가 양호한 대상자는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자가관리 역량이 높았고(F=10.699, p=.000), 자가관리 역량 개발(F=6.689, p=.002)과 자가관리 역량 획득(F=4.612, p=.012) 역시 높았다. 복용하는 약물을 아는 대상자는 모르는 대상자보다 자가관리 역량이 높았다(t=-2.491, p=.014). HBV DNA가 검출된 대상자는 검출되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자가관리 역량(t=2.183, p=.031), 자가관리 역량 획득(t=2.140, p=.035), 자가관리 역량 개발(t=2.364, p=.020)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4.약물 복용 이행이 낮은 대상자 46.4%, 보통인 대상자 32.7%, 높은 대상자 20.9% 순으로 나타나 약물 복용 이행이 낮은 대상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5.약물 복용 이행이 높은 대상자가 낮은 대상자보다 사회적 지지가 높았고(F=3.521, p=.033), 의료인 지지 또한 높았다(F=3.013, p=.033).

결론적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40∼50대 이상의 남자로 약물 복용 이행이 낮았고, 약물 복용 이행이 높은 군은 사회적 지지가 높았으며, 의료인 지지도 높았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약물 복용 이행을 증진시키기 위한 개별화되고 체계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적 지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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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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