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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수검자의 인지기능저하 관련요인

Authors
 김정숙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연구배경 :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에 전체 인구의 7.2%를 넘어 고령화 사회(ageing society)에 진입하였고, 2013년에는 12.2%로 증가하였다. 그 후로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2018년에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14.5%로 고령사회(aged society)에, 2026년에는 20.8%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치매의 연평균 증가율은 25.4%로 증가세가 가장 빨랐고, 파킨슨병은 14.6%였으며 2024년에는 55세 이상 치매 환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지기능 이상 정도가 심해지면, 사회적 활동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가족에게 부담을 주고, 최종단계에서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렵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인지기능은 노인과 그의 가족들의 삶을 위협하고 사회적 국가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이 일부지역, 도시 또는 농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거나, 표본 대상자의 대표성 부족, 임상대상 또는 주관적인 자료, 검진 사업 중심의 일부 지역사회 대상의 연구였다. 이 연구는 만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수검자의 문진자료 및 검진결과를 이용하여 수검자의 전수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인구사회학적, 기능적, 건강상태, 건강행태 특성을 파악하고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2013년 1. 1부터 12. 31까지 전국의 16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수검한 만 66세 수검자 총 38,908명 중에서 1차 건강진단 문진의 인지기능 관련문항 5문항에 모두 응답한 37,563명을 최종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기능적, 건강상태, 건강행태 특성을 독립변수로 하여 종속변수인 인지기능과의 관련 요인을 분석하는 단면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인지기능 정상군은 85.1%, 인지기능 저하군은 14.9%였으며, 인 인지기능 저하군에서 남자가 13.2%, 여자가 16.2%로 여자의 인지기능 저하가 높게 나타났다. 인지기능수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인지기능 정상이 높은 지역은 제주, 대구, 전남, 경북, 경남의 순이었으며, 반면 울산, 충남, 강원, 인천, 전북은 인지기능 정상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저하와 관련성 관련 변수에서 음주, 독감예방접종, 보험형태, 혈압, 당뇨, 과거력, 청력, 낙상, 배뇨장애, 일상생활 수행능력, 하지기능, 평형성, 우울에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음주에서는 비음주자 군에 비하여 음주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13배 높았다(OR=1.13, 95% CI=1.04-1.23). 독감예방접종에서는 접종을 매년 하는 군에 비하여 접종을 하지 않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0.90이었다(OR=0.90, 95% CI=0.84-0.97). 보험형태에서는 건강보험 대상군에 비하여 의료보호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41배 높았다(OR=1.41, 95% CI=1.2-,1.64). 혈압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경계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0.88이었고(OR=0.88, 95% CI=0.83-0.96), 정상인 군에 비하여 질환의심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0.85였다(OR=0.85, 95% CI=0.75-0.96). 당뇨병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경계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0.91이었으며(OR=0.91, 95% CI=0.85-0.97), 당뇨병군에서는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0.96이었다(OR=0.96, 95% CI=0.87-1.06). 과거력에서는 0개인 군에 비하여 1개 이상 있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18배 높았다(OR=1.18, 95% CI=1.10-1.26). 청력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질환이 의심되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21배 높았다(OR=1.21, 95% CI=(1.10-1.33). 낙상에서는 낙상경험이 없는 군에 비하여 있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34배 높았다(OR=1.34, 95% CI=(1.20-1.49). 배뇨장애에서는 배뇨장애가 없는 군에 비하여 있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51배 높았다(OR=1.51, 95% CI=1.39-1.65). 하지기능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주의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39배 높았고(OR=1.39, 95% CI=1.15-1.70), 정상인 군에 비하여 비정상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2.50배 높았다(OR=2.50, 95% CI=1.36-4.60). 평형성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비정상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20배 높았다(OR=1.20, 95% CI=1.10-1.32). 우울에서는 정상인 군에 비하여 이상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2.37배 높았다(OR=2.37, 95% CI=2.21-2.55). 일상생활 수행능력에서는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군에 비하여 의존하는 군이 인지기능 저하가 있을 위험이 1.20배 높았다(OR=1.20, 95% CI=1.02-1.41).



결론 : 인지기능저하 관련요인을 분석한 결과 혈압, 당뇨, 과거력, 음주, 독감예방접종, 보험형태, 청력, 낙상, 배뇨장애, 일상생활 수행능력, 하지기능, 평형성, 우울에서 유의한 변수였으며 이들 결과 중 배뇨장애, 하지기능, 평형성, 과거력, 독감예방접종, 보험형태는 선행연구에서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고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본 연구의 결과가 초기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단면연구라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변수들과 인지기능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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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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