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장애 환자의 교육적 간호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 일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Abstract

[한글]

과학의 발달과 산업의 고도화, 의료시혜의 확대에 따라 인간의 삶은 보다 편리하고 보장된 건강을 추구하기에 이르렀다. 질병치료보다는 질병예방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발병시에도 조기진단 조기치료하고자 하는 추세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도시편중화된 의료사업의 분균형으로 농촌지역에서는 이환율이 높은 소화기질환이 경제적어려움, 정보부족, 인식결여등으로 질병치료의 장기화, 만성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농촌지역의 읍 ·면단위소재에 대학부속병원 내과에서 위장질환으로 치료 간호중인 환자들의 위장질환에 인지정도를 측정하여 정보제공을 위한 교육적 간호요구를 분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1985년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농촌지역에 K대, Y대 부속병원 내과 외래, 입원당일에 위장질환자로 치료 및 간호중인 환자 96명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연구자가 여러가지 문헌을 기초로 하여 제작한 설문지를 사용하였고 직접면접방법을 시행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백분율과 x**2 -test의 통계방법으로 처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병기간이 3개월이상인 자가 전체대상자의 72.9%로 나타나 만성위장질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첫 자각증상후 처음 병원을 방문한 시기중 3개월이상 경과하여 만성화된 상태에서 검진을 한 환자가 전체대상자의 60.5%로 조기진단 조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 일단 검진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가 전체대상자의 81.3%로 치료기간의 장기화, 합병증병발에 대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위장질환에 대한 인식에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치료지시에 따르면 낫는 병이다」라고 올바른 인식을 하고 있는 환자가 전체대상자의 54.2%로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간호에 관한 교육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일반적 특성과 교육적 간호요구인지도 측정에서는 성별과 이환상태에 따른 교육적 간호요구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연령이 41세이상 대상환자군이 40세이하 대상환자군보다 「안정요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으며 고졸이상 대상환자군이 중졸이하 대상환자군보다 「식품의 양적 선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직업이 있는 대상환자군이 없는 대상환자군보다 가족지지가 필요하다로 응답율이 높았다. 월평균수입이 21만원이상 환자군이 20만원이하 대상환자군보다 「식품의 질적 선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7. 회복을 위해 자가간호이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환자가 전체대 상자의 88.5%로 대부분의 환자가 자가간호이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

Scientific development and expanded medical benefits today lead to a pursuit of health in which human living can be convenient and secure. Furthermore, there is a recent tendency for man to be keenly interested in the prevention of disease and early diagnosis and treatment rather than medical treatment .

However there is an imbalance of medical services with most being located in urban areas and preventative medical care is not as available to rural populations. Thus rural acute digestive problems are not diagnosed or treated and many become chronic conditions. The high rate of chronicity is also due to economic difficulty, unavailable information, and lack of understanding .

This study examined awarenss of digestive trouble by patients who are now receiving medical treatment and nursing services for their digestive problem in university general hospitals that located in rural districts. For that purpose, a random sample of 96 patients who were hospitalized for dig-estive trouble in two university general hospitals , located in rural districts.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2 through october 3, 1985.

A questionaire was developed by this researcher on the basis of literature searches and interviews health care personnel in rural areas.

Descriptive statistics, percentage and chi-square test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findings were :

1. Seventy chronic patients (72.9%) were ill for more than three months.

2. Sixty-Two patients (60.5%) received the first diagnosis of a state of chronicity three months after the initial subjective symptoms.

3. Seventy-eight patients (81.3%) did not receive continuous treatment after the first diagnosis.

4. There were 52 patients (54.2%) who responded positively to the question that "having a correct understanding and following metrical instructions would lead to convalescence .

5. There was no statistic significa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general characteristics-sex, the degree of chronicity and learning needs.

6. Patients over 41 years of age know more about "benefit of," than those under 40 years. Those with more schooling than senior hi호 school have more knowledge about "the quantitative choice of food," than those respondants with less than junior high school.Those having a job revealed higher "family support," than those with no job. Those with an average monthly income of more than 210,000 wons had more knowledge about "the qualitative choice of food," than those who with income less than 200,000 wons.

7. Eighty eight point five parent of the respondants reported that self-care nursing is required for convalesc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