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 증후군 환자의 스트레스와 대처방법과의 관계 연구

Abstract

[한글]

일상 생활에서 발상 가능한 생활사건들이 스트레스를 주고 이 생활스트레스는 정신, 신체적 질환은 물론 모든 질병의 원인적 요인이 되어 질병의 중증도, 회복 및 예후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지지 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베체트 증후군 환자의 건강 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간호사정과 중재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사건에 대한 스트레스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베체트 증후군 환자가 최근 2년동안 경험한 생활 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정도 및 스트레스 대처방법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베체트 증후군환자의 주증상 재발현과 생활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도 되었다.

연구대상은 1988년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17일간 서울 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Y대학교 부속 Y.S병원 피부과 외래 베체트 특수 진료실에 내원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이 가 개발한 스트레스 생활사건 측정도구와 전 이 개발한 스트레스 대처방법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였으며 생활스트레스 요인과 정도, 대처방법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는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와 대처방법과의 관계와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와 주증상 재발현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서는 피어슨 적률 상관계수를 사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생활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처방법은 t-test, ANOVA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베체트 증후군 환자가 최근 2년동안 경험한 생활사건 회수는 평균 15회였으며, 평균 스트레스량은 663.54점으로 중·상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생활사건은 "부부간의 의견 및 성격차이로 인한 불화"가 5364.45점이었으며 그 다음이

"본인의 심한 질병 및 부상"이 3307.58점이었으며, 요인별로는 제1순위가 "부부 및 결혼생활" 요인, 그 다음이 "건강문제" 요인, "경제 및 직업" 요인의 순위를 나타내었다.

2.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 대처방법은 67.96(±13.79)점으로 약간 낮은 대처를 보였으며 영역별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보면 문제 중심 대처방법이 평균 평점 2.459(±0.675)점 감정중심 대처방법이 평균평점 1.971(±0.413)점으로 문제중심 대처방법을 더 많이 사용

하였다.

3.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법과의 관계는 생활스트레스를 요인별로, 대처방법을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문제중심 대처방법과는 "죽음"(r=0.28, p<0.05)요인과 "위법행위" (r=0.27, p<0.05) 요인에서 순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감정중심 대처방법과는 "자녀"(r=0.33, p<0.01) 요인과 "임신 및 생식기"(r=0.25, p<0.05) 요인에서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4. 대상자의 주증상 재발현과 생활스트레스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베체트 증후군 환자의 생활사건에 대한 스트레스와 대처방법과의 관계는 "죽음" "위법행위" "자녀" "임신 및 생식기"의 4개 요인에서만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베체트 증후군 환자의 생활사건에 대한 스트레스와 주증상 재발현과의 상관관계는 없었다.

따라서 베체트 증후군 환자의 건강상태를 예측하고 조정하기 위해서는 생활사건에 대한 스트레스와 대처방법외에 더 많은 심리적, 환경적, 생물학적, 사회인구학적 매개변수를 고려하여야 하며 계속적인 전향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영문]

The supposition that events which occur in everyday life situations arise from stress, that this stress influences the state of health, and that the extent to which people identify stress is dependent upon their methods of coping with stress,

is suggested in previous research.

Hence, the focus of this study is nursing assessment and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Behect's syndrom to predict potential stressful situations and to diminish the effect of such events on the patient's health.

The causes and degree of stress, methods of coping and the recurrence of symptoms in Behcet's syndrome patients are examined.

Seventy patients from the Behcet Specialty Clinic of the Dermatology Department Severance Hospital took part in this study which was conducted from April 14 to May 21, 1988.

The Life Events Scale developed by Lee, Pyoung Sook, and the Stress Coping Scale developed by Chon, Si Ja were used in this study.

Utilizing the SPSS computer system, data was analyzed for general characteristics, mean and standard deviation, minimum and maximum values, for stress related everyday events, and between coping methods were analyzed events, and between coping methods were analyzed using the t-test, and ANOVA, while the relationships between daily stress and coping methods, and between the recurrence of chief symptoms were analyzed using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1) Subjects experienced an average of 15 stressful life events and the average life stress score was 663.54, indicating an upper moderate stressful state

In terms of the extent of stress related to everyday living "Marital status" exhibited the highest maximum value 5364.45, followed by "Individual Disease and Injury" and "Economy and Work"

2) The mean score of the coping method test was 67.96(±13.79). The stress coping levels were mild, and the problem solving oriented method of coping was used more than affective strategies.

3) With respect to stress due to a specific event and coping methods there was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problem solving oriented method and "Death" factors (P 0.05) and with "Legal torts" factors (P 0.05).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affective oriented coping methods and "Affairs of children" factors (P<0.05), and "Pregnancy and Reproduction"(P<0.05) were also noted.

4)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recurrence of primary symptoms and stress related to daily living.

In conclus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ess of everyday in patients with Behcet's disease and coping methods showed a low positive correlation in 4 factors,

"Death", "Legal torts", children", and "Pregnancy and Reproduction".

Also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recurrence of primary symptoms and stress related to everyday life.

Therefore consideration of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al, biological and social factors effecting patients must be made so that a state of health can be achieved and maintained by these patients.

Further prospective study of stress and Behcet's disease is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