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outcomes of tuberculosis in renal transplant recipients according to the use of rifampin

Abstract

[한글]

신장이식 환자는 면역저하제 치료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결핵의 발병률이 높다. 특히 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리팜핀은 결핵의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로 강력한 멸균작용이 나타내지만, cytochrome P450의 여러 동종효소를 유도하여 리팜핀과 같이 사용되는 다른 약제의 혈중농도를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신이식환자가 결핵에 이환되어 리팜핀이 포함된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면역억제제로 사용되는 cyclosporine과 corticosteroid의 혈중 농도를 저하시켜 이식신 거부반응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신장이식환자에서 결핵 및 결핵의 치료가 이식신 생존기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이식 환자가 결핵에 이환되었을 경우, 리팜핀의 사용 여부에 따라 이식신 생존기간과 치료 후에 결핵 재발율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1979년부터 2002년까지 신장 이식 후에 결핵에 이환된 환자의 침범 장기, 이식 후 결핵에 이환된 기간, 면역억제 용법, 항결핵 병용요법, 치료중 이식신 거부반응 여부, 치료 후 거부반응 여부 및 거부반응 시기, 결핵 치료 기간, 치료 성공 여부, 치료 후 결핵 재발 여부 및 재발 시기를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신장 이식 후 결핵에 이환된 78예의 환자 중 26예(33.3%)는 폐결핵, 23예(29.5%)은 늑막결핵이었고, 5예(6.4%)의 환자는 폐결핵과 늑막결핵이 동반되어 있었다. 이외에 속립결핵이 19예(24.4%), 장결핵이 2예였으며, 결핵성 복막염, 결핵성 뇌막염이 각각 1예였다. 폐결핵과 늑막결핵을 포함한 ‘폐결핵군’에서는 치료 중 거부반응, 치료 후 평균 이식신 생존기간, 치료 실패 및 치료 후 결핵이 재발할 때까지 기간이 리팜핀의 사용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폐외결핵군’에서는 리팜핀의 사용 여부에 따라, 치료 중 거부반응, 치료 후 평균 이식신 생존기간, 치료 실패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폐외결핵군’에서 치료 후 결핵이 재발할 때까지 기간은 리팜핀을 사용한 경우 87±8개월, 리팜핀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44±7개월로 리팜핀을 사용한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늦게 재발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신이식환자가 결핵에 이환되었을 경우, 약물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고려하여 면역억제 치료를 하면 리팜핀은 이식신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신이식환자가 폐외결핵에 이환된 경우에는 리팜핀이 결핵의 재발을 줄이는 경향이 있었으나, 폐결핵의 경우에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문]Background: Tuberculosis(TB) is an important cause of morbidity and mortality in renal transplant recipients. And rifampin has potent sterilizing activity but reduces the serum concentrations of immunosuppressive agents by inducing various isozymes of the cytochrome P450 system. Moreover, the possible contribution made by mycobacterial infection to the incidence of graft rejection or renal dysfunction remains unclear. The treatment of TB in kidney transplant patients requires attention in terms of the antimicrobial therapy adopted and in terms of the management of the immu- nosuppressive agents used and potential drug interactions.

Materials and methods: Seventy-eight TB patients diagnosed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at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verance Hospital, between January 1979 and December 2002 were enrolled in this study. Data collected for analysis included: graft origin; immunosuppressive regimen; TB site; mean time to TB onset after transplantation; immunosuppressive drugs administered during TB treatment; antituberculous drug regimen; graft survival duration after TB treatment; success or failure, and duration of the TB treatment; recurrence of TB after treatment; and duration of TB recurrence after treatment.

Results: Pulmonary TB was diagnosed in 26 of the 78 patients(33.3%), pleural TB in 23(29.5%), combined pulmonary and pleural TB in 5(6.4%), miliary TB in 19(24.4%), and intestinal TB in 2 patients. In the pulmonary(pulmonary TB and pleural TB) TB group, no differences in mean graft survival and TB free duration were observed between the rifampin usage subgroup and the non-rifampin usage subgroup. In the extrapulmonary TB group, no difference was found in mean graft survival between the rifampin usage subgroup and the non-rifampin usage subgroup, but the rifampin usage subgroup showed a tendency to recur later than the non- rifampin usage subgroup(87¡3/48 vs. 44¡3/47 months, p=0.30).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rifampin does not affect graft survival in renal transplant recipients in whom immunosuppression is carefully monitored. Also, indicates that rifampin may prevent recurrence of extrapulmonary tuberculosis. In the case of pulmonary tuberculosis, the role of rifampin on TB recurrence remains an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