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환자의 암조직과 혈청내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발현과 임상병리학적 소견 및 예후와의 상관관계

Abstract

[한글]

악성종양의 성장과 전이에는 혈관신생이 필수적이며 현관생성 cytokine 중 하나인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는 여러 암종에서 발현되고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율이 높은 위암에서 VEGF의 의의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본 연구는 위암환자의 암조직과 혈청에서 VEGF의 발현을 조사하여 VEGF와 이상병리학적 소견과의 상관관계 및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7년 8월부터 1997년 11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위선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169명의 환자 중에서 파라핀 포매조직의 상태가 양호한 144명의 환자를대상으로 VEGF에 대한 면역 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고, 수술 전 및 수술 후 7 일째 혈액채취가 가능했던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ELISA 방법으로 serum VEGF (S-VEGF)를 측정하였다. 염색결과 VEGF 발현 양성으로 판정한 경우가 전체 144 예 중 99 에 (68.6%)였다. VEGF 발현은 장형 및 장막침윤이 있는 종양에서 유의하게 많았으나 기타 임상병리학적 소견들과는 상관관계O가 없었고, VEGF 음성과 양성군 사이에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가 없었다. 위암환자의 수술 전 S-VEGF (중앙값; 195 pg/mL)는 정상 대조군(중앙값; 185pg/mL)에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정상 대조군과 근치적 절제군간의 S-VEGF는 유의한 차이가없었고, 이들 두군과 고식적 절제 혹은 비절제군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5cm 이하, 장막침윤이나 림프절, 원격전이가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수술 후 7일째 측정한 S-VEGF (중앙값; 221 pg/mL) 농도는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위암환자의 S-VEGF 중앙값을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어 생존율을 분서한 결과 중

앙값 이상군의 생존율이 미만이 군에 비해 유의하게 불량하였다.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나타난 암조직내의 VEGF 발현여부와 ELIS로 혈청에서 측정한 S-VEGF 농도와의 상관관계는없었다. 결론적으로 위암환자의 혈청내에서 측정한 VEGF 농도는 암이 진행 및 확산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 환자의 불량한 예후와도 상관성을 보여 위암에서 유용한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위암의 조기진단, 재발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종양표지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is known to be produced by various malignant toumors and thought to be involved in microcascular permeability and angiogenesis.However, the clinicopathologic significance of the expression of VEGF gastric cancer and clinicopathologic factors or patient survival, tumor VEGF expression was assessed by immunohistochemical study in 144 gastric cancer patients. In addition, serum VEGF(S-VEGF) level was measured by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in 116 patient and in 32 normal healthy controls. Positive staining for VEGF was observed in 68.8%(99 out of 144) of gastric cancers, and its expression was observed more frequently in patients with intestinal type and serosal invasion tumors.However,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patients survival and VEGF positivity.Significant differences in preoperative S-VEGF level were found between healthy controls and patients with gastric

cancer(p=0.014),wherea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VEGF level between controls and curative resection group.When S-VEGF levels were compared between groups categorized by different clinicopathologic variables,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a high S-VEGF level and tumor size more than 5 cm,serosal invasion,lymph node and distant metastasis. Moreover,postoperative S-VEGF levels were significantly elevated compared to the preoperative levels

(p=0.000). When the median S-VEGF level was used as a cutoff level, the survial rate of patients with elevated S-VEGF level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of patient with low levels(p=0.001). In conclusion, S-VEGF level is associated with gastric cancer progression or metastasis and could be used as a useful prognostic f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