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심장병 아동이 인지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

Abstract

[한글]본 연구는 선천성 심장병인 Fallot 4징 진단을 받은 아동이 인지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자아존중감,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학령기 아동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한 종합 병원에서 Fallot 4징을 진단 받고 다른 기형을 동반하지 않는 만 11~15세의 학령기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2009년 11월 1일부터 2009년 11월 30일까지였으며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어머니와 아동의 전화 동의를 얻어 우편으로 실시하였다.어머니의 양육태도는 Schaefer의 양육태도 모형을 토대로 박영애(1995)가 개발한 양육행동 척도를 김문정(2003)이 수정, 보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Coopersmith(1981)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SEI)를 유윤자(2000)가 4점 척도로 재구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학교생활 적응은 조정숙(1995)이 제작한 학교생활 적응 진단 도구를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선천성 심장병 아동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변경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지한 아동일수록 높은 자아존중감과 높은 학교생활 적응을 보고하였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높게 측정된 아동이 학교생활에도 유의하게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선천성 심장질환아의 포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양육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것을 제언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