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근로자의 림프조혈계암 사망률

Abstract

[한글]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사업장에 근무했던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여 림프조혈계암 사망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방법: 19,414명의 전현직 남성 근로자를 199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추적관찰하여 전체 근로자와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암 사망의 표준화사망비를 산출하였다. 또한 생산직 근로자, 사무직 근로자로 나누어 림프조혈계암 사망의 표준화비율비를 구하였다. 1992년 이전 입사자와 1992년 이후 입사자를 나누어 각각의 표준화사망비를 산출하였으며, 전체 암 사망 중 림프조혈계암에 의한 사망 비율을 비교하기 위해 표준화비례암사망비를 산출하였다.연구결과: 생산직 근로자에서는 다발성 골수종(SMR=532, 95%CI: 58-1992)과 백혈병(SMR=137, 95%CI: 44-319), 전체 림프조혈계 암의 표준화사망비는 133(95%CI: 57-262)으로 증가하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생산직 근로자군이 사무직군에 비해 림프조혈계암 사망의 표준화비율비(SRR=160, 95%CI: 36-707)가 증가하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1992년 이전 입사자에서는 림프조혈계암(SMR=151, 95%CI: 69-288), 다발성골수종(SMR=437, 95%CI: 49-1577), 백혈병(SMR=146, 95%CI: 47-342)의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고, 1992년 이후 입사자에서는 일반인구집단에 비해 사망률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림프조혈계암에 의한 표준화비례암사망비는 225 (95%CI: 108-413)로 일반인구집단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결론: 석유화학산업 근로자에서 림프조혈계암의 표준화사망비가 증가하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반인구집단보다 전체 사망 및 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림프조혈계암 사망률은 높다는 점, 사무직에 비해 생산직에서 림프조혈계암 사망률이 높다는 점, 전체 암 사망 중에서 림프조혈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반인구집단에 비해 높은 점은 석유화학산업에서의 노출과 림프조혈계암의 연관성을 지지하는 결과로 판단된다.

[영문]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retrospective cohor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in refinery/petrochemical industry and lymphohematopoietic cancer.Methods: The cohort consists of 19,240 men workers, worked during 1992-2003 in a refinery/petrochemical complex. Standardised mortality ratios(SMR) were calculated for 1992-2003 based on death rate of Korean population. Standardised rate ratios(SRR) were calculated for manufacturing/office group to find the excess risk. Standardised proportionate cancer mortality rate(SPCMR) of lymphohematopoietic cancer was calculated for all workers.Results: The overall mortality and most cause specific mortalities were lower than those for general Korean population. But there were increased SMRs for lymphohematopoietic cancer(8/6.1; SMR 133; 95%CI:57-262), leukemias(5/3.7; SMR 137; 95%CI:44-319) and multiple myeloma(2/0.4; SMR 532; 95%CI:58-1992) for manufacturing workers. Manufacturing workers showed increased standardised rate ratio (160, 95%CI: 36-707) for lymphohematopoietic cancer in comparison with office workers. There was increased SPCMR (225, 95%CI: 108-413) for lymphohematopoietic cancer.Conclusion: The results support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in refinery/petrochemical industry and lymphohematopoietic cancers. But the increased risks were insignificant due to small number of lymphohematopoietic cancer. Follow up study should be carried out to confirm the relationship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