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포넥틴, 인슐린 저항성과 비 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관련성

Abstract

[한글]간질환은 그 연간 유병자율이 1998년에 인구1,000명당 131명에서 2001년에 149명으로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고, 간으로 인한 사망률은 그 순위가 변하지 않았다. 간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지난 93년부터 2000년까지 분석한 결과 B형 간염은 줄어들고 있고, C형 간염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간질환의 원인으로 알코올과 비만을 주목할 만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고,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에 따라 간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배제하고, 비만을 포함한 비만에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 아디포넥틴과 비 알코올성 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에 대해 연구하였다.연구대상은 2004년 4월부터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들 중,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고 수진번호, 성별, 키, 몸무게, 아디포넥틴 수치와 인슐린 수치 등의 자료가 충분하고, NAFLD의 정의를 충족하는 1,071명(남자 556명, 여자 515명)을 분석하였다. NAFLD은 복부초음파 검사 결과가 지방간 소견이 보이며, 하루에 20g 미만의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를 NAFLD이라고 정의하였다. 종속 변수로써 NAFLD가 독립 변수인 아디포넥틴, 인슐린, 체질량 지수(BMI)와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들에서 관련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분석을 하였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아디포넥틴이 NAFLD를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지에 관한 분석을 위해 ROC curve를 그렸다.연구의 결과로 첫째, BMI, 공복혈당,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능의 지표인 HOMA-β, 아디포넥틴, 요산, 백혈구, 알부민이 NAFLD과 관련이 있었다. 남자는 다른 어떤 변수보다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비차비(OR)가 가장 높았다(OR=5.2; 95% CI: 3.8-7.0). 하지만 여자에서는 남자와는 달리 인슐린 저항성 보다 BMI에서 비차비(OR)가 가장 높았다(OR=5.0; 95% CI: 3.4-7.3). 또한 아디포넥틴도 NAFLD와 큰 관련성이 있었다(남자OR=0.3; 95% CI: 0.2-0.4, 여자 OR=0.4; 95%CI: 0.3-0.5). 둘째, 비만, 인슐린 저항성 각각에 독립적인 관련성이 있었고, 아디포넥틴도 NAFLD에 비만, 인슐린 저항성과는 독립적인 관련성이 있었다.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를 그려 분석하여 본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아디포넥틴 보다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전체 대상자에서는 아디포넥틴 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NAFLD와의 관련성이 더 컸고, 남자에서도 전체 대상자의 결과와 같았다. 하지만 여자에서는 더욱이 비 비만인 경우에 아디포넥틴이 인슐린 저항성 보다 NAFLD와의 관련성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관련성을 확인한 비만, 인슐린 저항성, 아디포넥틴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한 대사증후군과 대사성 질환들에 있어서도 NAFLD와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따라서, 본 연구는 NAFLD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만, 인슐린 저항성, 아디포넥틴, 대사증후군을 고려해야 할 것을 제안하며, 또한 특히 남자에서는 비만에 독립적으로 아디포넥틴 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더 큰 관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인슐린 저항성 뿐만 아니라 아디포넥틴의 개선에 힘써야 할 것을 제안한다.

[영문]As could be expected, morbidity for liver-related disease have increased principally in western countries as well as Asia. This disease’s risk factors are drinking, virus and western lifestyle. However one study was reported that hepatitis by virus decreased in 1993-2000. Thu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s (NAFLD) and the insulin resistance (IR) with serum adiponectin concentration after excluding drinking and virus factor. We further excluded the following : chronic liver diseases, cancer, heavy alcohol drinking and virus factors such as HBsAg HBsAb and HCV .We recruited 1,071 study subjects (556 men, 515 women) from participated in routine health examinations at the Health Promotion Center, Yonsei University Severance Hospital during the period of April through December 2004. They were between 30 and 79 years and had completed anthropometric measurements, serum biochemistry parameters, and liver ultrasonography. NAFLD was defined fatty liver at ultrsonography and alcohol consumption less than 20g /day.Our first result is NAFLD was associated with body mass index (BMI), fasting glucose, HOMA-IR as insulin resistance, HOMA-β as insulin sensitivity, adiponectin, uric acid, white blood cell (WBC), albumin. In men, odds ratio for insulin resistance was the highest (OR=5.2; 95% CI: 3.8-7.0). But odds ratio for BMI was the highest in women (OR=5.0; 95% CI: 3.4-7.3). Also low adiponectin was associated with NAFLD in men (OR=0.3; 95% CI: 0.2-0.4) and women (OR=0.4; 95% CI: 0.3-0.5). Second result is that NAFLD was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each variables such as low adiponectin, insulin resistance and obesity. Third result, insulin resistance was higher association than low adiponcetin in all subjects and men independently obesity. But the result showed opposite result in non-obesity women. Finally, NAFLD was associated with metabolic syndrome and metabolic diseases as well as low adiponectin, insulin resistance and obesity.Thus, this study suggested obesity, insulin resistance, low adiponectin and metabolic syndrome was related NAFLD factors. And this study suggested that obesity, insulin resistance, adiponectin’s improvement can prevent NAF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