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환자의 가족지지.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이행과의 관계

Abstract

[한글]신장이식은 21세기의 현대의학 중 가장 뛰어나고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의학의 첨단분야로 말기 신부전환자의 치료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의료보험제도의 혜택범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신장이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면역억제제의 개발과 수술수기의 발달로 이식의 생존율이 좋아져 이식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말기 신부전 환자가 신장이식을 받은 후에도 계속적인 자가간호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신장이식환자가 지각하고 있는 가족지지,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이행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행위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간호중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시내 일개 대학병원 신장이식 Clinic을 통해 통원치료를 받고있는 신장이식환자들 중에서 임의표출한 107명이었으며, 자료수집을 2003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였다.

본 연구도구로 질문지를 사용하였는데 가족지지 측정도구는 조현숙이 개발한 것을 수정 보완한 5점척도의 15문항으로 구성된 도구, 자기효능감 측정도구는 안재현이 개발한 것을 수정 보완한 5점척도의 11문항으로 구성 된 도구, 자가간호이행 측정도구는 오경환이 개발한 것을 수정 보완한 5점척도의 25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상관계수, t-test와 ANOVA,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장이식환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남자가 59.8%로 많았고, 평균연령은 40.6세였으며, 50세 이상이 23.3%였다. 대졸이상이 45.8%로 교육수준이 높았고, 신장이식 수술전 치료법으로 혈액투석이 64.5%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 기증자는 혈연지간이 67.3%였으며, 신장이식 후 주간호자로는 67.3%로 배우자가 가장 많았다. 신장이식 수술후 경과기간은 5년이하가 66.4%로 가장 많았고, 신장이식 수술 후 38.3%의 재 입원경험이 있었으며, 재 입원 이유로 거부반응이 16.8%, 감염 10.3%, 감기 10.3%였으며, 재 수술경험은 2.8%로 재 수술이유는 거부반응이었다.

2. 신장이식환자의 가족지지정도는 75점 만점에 평균62.0점으로 가족지지 정도가 비교적 높았고, 자기효능감정도는 55점 만점에 평균 45.6점으로 자기효능감 정도가 비교적 높았고, 자가간호이행정도는 125점 만점에 평균 94.7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3. 신장이식환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가족지지 관계는 교육수준(t=4.080, p=0.046), 수술후 경과기간(F=4.081, p=0.02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인 특성과 자기효능감 관계는 수술후 경과기간(F=5.822, p=0.00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 특성과 자가간호이행 관계는 결혼상태(t=6.308, p=0.014), 직업(t=7.891, p=0.006), 성별(t=8.350, p=0.005),진단후경과기간(F=8.798,p=0.000),수술후경과기간(F=21.251,p=0.000), 주간호자(t=4.547, p=0.03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4. 신장이식환자의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았고(r=0.48, p<0.01)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자가간호이행이 높았고(r=0.48, p<0.01),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자가간호이행이 높게 나타났다.(r=0.70, p<0.01)

5.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으로 자가간호이행의 48%를 설명하였다. 또한 수술후 경과기간도 자가간호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신장이식환자의 자기효능감과 수술후 경과기간이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이행을 59% 설명하였다. 특히 수술후 경과기간이 길어질수록 자가간호이행이 낮아졌다.

결론적으로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이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고 신장이식 수술 후 경과에 따라 자가간호이행이 낮아짐으로 이를 고려한 간호중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영문]The kidney transplantation is the most developmental field of medical technology in the 21 century. Kidney transplantation became a last hope to terminal kidney failure patients. Even though survival rate from this surgery is increasing owing to development of an immune-suppressive medicine and surgical technique, patients have to take care of themselves continuously and precise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ty the degree of family support, self-efficacy, self-care compliance and to reveal the relationships among these three variables, and the factors influencing on the quality of life in kidney transplantation patients.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correlation study.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obtained by using a convenient sampling technique, from 107 kidney transplantation patients who were enrolled in the Kidney Transplantation Clinic of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The structured questionnaires for this study was Family Support Instrument by Hyun-Sook Jo(1987), the Self-Efficacy Instrument by Jae-Hyun An(2000), the Self-Care Compliance Instrument by Kyoung-Hwan Oh(1987).

The data was collected from first to 31st, December, in 2003. The statistical method were utilized descriptive statistic,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test,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to analyze the data.

The results were as flow:

1. 59.8% of respondents were male, 23.3% older than 50 years(mean age = 40.6) and, educational courses of 45.8% were higher than university graduation.

Prior to kidney transplantation, 64.5% of respondents took hemodialysis. Kidney donor was in a fresh and blood(67.3%), main caregiver was the spouse of patient(67.8%).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less than 5 years passed in 66.4% of respondents, and 38.3% were experienced readmission. The cause of readmission were rejection(16.8%), infection(10.3%), cold(10.3%). 2.8% of patients taken kidney transplantation experienced reoperation.

2. The mean score of family support was 62.0(range from 15 to 75) and self-efficacy was 45.6(range from 11to 55) self-care compliance was 94.7 (range from 25 to 125).

3. The subject''s self-care compliance had strong positive relations with family support (r=0.48, p<0.01), self-efficacy (r=0.70, p<0.01) and family support had strong positive relation with self-efficacy( r=0.48, p<0.01), So that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family support, self-efficacy, self-care compliance

4. The subject''s family support was influenced by educational level(t=4.080, p=0.046), duration after KT(F=4.081, p=0.020); that self-efficacy was influenced by duration after KT(F=5.822, p=0.004); that self-care compliance was influenced by marital state(t=6.308, p=0.014), occupation(t=7.891, p=0.006), gender(t=8.350, p=0.005), duration after KT(F=21.251, p=0.001), duration of renal failure before KT(F=8.798, p=0.000), main carer(t=4.547, p=0.035)

5. The subject''s self-care compliance could be predicted 48% by self-efficacy, and 11% by duration after kidney plantation. The longer duration after kidney plantation, the lower self-care compliance.

Consequently, nursing interventions to improve self-care compliance of the patients taken kidney transplantation should direct toward increasing patient''s self-efficacy and take account of duration after kidney pla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