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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세 아동의 이야기 이해 특성 : 과제유형과 오류유형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Story comprehension abilities by 4, 5, 6 year-old children : focusing on task and error types 
Authors
 이경애 
Issue Date
2012
Description
언어병리학 협동과정/석사
Abstract
아동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담화의 형태 중 하나인 이야기는 학령기 학업 수행 능력의 중요한 예측 인자이다. 아동의 이야기를 평가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반 아동의 이야기 이해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 유형의 이야기 이해과제(사실적 정보이해 과제, 텍스트 연결추론 과제, 빠진 정보추론 과제)를 이용하여 학령전기 일반 아동의 이야기 이해 능력에 대한 특성을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연령에 따라 이야기 오류유형(사실적 이해 실패, 질문범위 오류, 엉뚱한 대답, ''모른다'' 반응, 잘못된 추론)에서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만 4, 5, 6세 일반 아동 각각 15명씩(남자 7명, 여자 8명), 총 45명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이해 능력을 검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이야기를 학령전기 아동의 수준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아동에게 제시한 이야기 이해과제 역시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과제를 사용하되, 이야기 수정 과정 중 생략된 내용은 연구자가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및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4세 아동이 세 가지 유형의 이야기 이해과제 점수와 총점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각각의 이야기 이해과제 점수와 총점은 연령에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야기 문법 지식, 작업기억 용량, 어휘 및 구문이해 능력과 추론 능력이 발달하여 아동들이 이야기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세 연령 모두에서 사실적 정보이해 점수가 추론 과제인 텍스트 연결추론 및 빠진 정보추론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사실적 정보이해 과제가 추론 과제보다 단순한 인지처리과정을 요구하는 과제 유형이기 때문일 것이다. 셋째, 세 연령에 따른 이야기 오류유형 비율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실적 이해 실패와 엉뚱한 대답의 오류비율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낮아졌고, 질문범위 오류는 연령이 증가함에 높아졌다. 이는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야기 이해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른다'' 반응의 경우, ''모른다'' 반응이 나타난 이유에 대한 심층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잘못된 추론의 경우, 선행 연구에서 사용된 이야기 이해 과제와의 차이로 인하여 연령 증가에 따라 오류비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경향성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정상발달 아동의 이야기 이해 발달 특성에 대한 지표를 제공하였으며, 이야기 치료 시, 언어와 인지가 통합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아동언어 장애군을 연구 대상으로 확장하여 정상군과의 비교 연구, 읽기 과제를 통한 이야기 이해과제 수행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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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mlib.yonsei.ac.kr/catalog/search/book-detail/?cid=CAT00000011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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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Others (기타)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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