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E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한 심방세동 특성의 전기생리학적 분류에 관한 연구

Abstract

심방세동은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약 5배 증가시키고 심부전증 등을 초래하여 사망률을 2배가량 증가시키는 등 최근 의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의 심방이 제대로 혈액을 심실로 내려 보내지 못하고 계속 미세하게 진동하는 상태로, 지속성 빈맥 중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약물요법이나 전극도자절제술을 이용하여 심방세동을 치료하지만 약물요법의 경우 발생한지 48시간이 지난 만성 환자에게는 효능이 우수하지 않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약물요법의 대안 또는 보다 나은 치료법으로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절제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 중에서 비이상적 전기적 신호를 내보내는 위치(심방세동의 원인 위치)를 찾아 전기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심장에 카테터 전극 삽입 후 심전도를 획득하여 심방세동을 판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획득한 복잡 분할 형태의 심방 전기 전도도(Complex Fractionated Atrial Elecctrograms, CFAE)는 잡음처럼 보여 Peak의 구분이 어렵다. 현재 CFAE 분석을 위한 자동화솔루션이나 분석 지원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육안으로 Peak를 검출하고 분석하거나 3D model로 변환하여 분석해야 한다. 본 연구는 육안 분석 또는 3D modeling 등의 분석 방식과 달리 Poincare plot을 기반으로 산출된 Dominant frequency를 이용한 CFAE 분석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분석하였다. 복잡 분할 형태의 심방 전기 전도도(CFAE)를 이용하여 원인 부위 검출을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CFAE 분석 시간을 단축하였다. 향후 전극도자절제술의 성공률 향상과 심방세동 원인 위치 제거율 향상을 위해 3D cardiac modeling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시술자에게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수술 시뮬레이션 기능 및 수술 성공률 예측 연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