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둥신경절제술로 인한 하지의 편마비 및 전마비가 소동물의 정강뼈와 척추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12주령의 수컷 C57BL/6 쥐를 사용하여 궁둥신경절제술을 이용하여 궁둥신경손상을 유발하였으며 궁둥신경손상으로 인한 하지의 편마비 및 전마비에 따른 양쪽 정강뼈 및 4번 척추뼈에 미치는 영향을 생체 내 단층 촬영 시스템을 이용하여 추적 관찰하고 초기 뼈 부피에 따른 뼈손실 정도를 평가 하였다.하지 편마비 연구의 경우 오른쪽 정강뼈에서 4주후 궁둥신경손상군(Hemiplegia, HEMI)의 해면뼈의 모든 구조적 파라미터 및 BMD의 0주에 대한 상대값에서 정상군(Control, CON)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뼈 잔기둥 두께 분포 및 뼈 잔기둥 거리 분포에서 두 군간 차이를 확인하였다. 왼쪽 정강뼈의 경우 4주후 HEMI의 BMD의 0주에 대한 상대값에서 CON에 비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뼈 잔기둥 거리 분포에서 두 군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네 번째 척추뼈의 경우 4주에 대한 변화율에서 Tb.Sp와 Conn.Dn에서 두 군간 차이를 확인 하였다 (p<0.05).하지 전마비 연구의 경우 2주와 4주에서 양쪽 궁둥신경손상군(Pamplegia, PAM)의 정강뼈 및 4번 척추뼈의 체적에 대한 뼈 부피 비가 CON에 비하여 각각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 하였다 (p<0.05). 초기 뼈 부피에 따른 뼈 손실의 정도를 평가한 결과 정강뼈의 경우 4주에서 초기 뼈 부피와 초기 뼈 부피에 대한 4주의 뼈 부피의 상대값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척추뼈의 경우 2주에서 초기 뼈 부피와 초기 뼈 부피에 대한 2주의 뼈 부피의 상대값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p<0.05).이를 통해 궁둥신경손상으로 인한 하지의 편마비 및 전마비가 궁둥신경이 손상된 하지의 국부적인 뼈손실을 유발뿐만 아니라 궁둥신경이 손상되지 않은 하지의 정강뼈 및 척추뼈의 뼈손실을 유발 할 수 있음을 확인 하였다. 또한 이러한 뼈 손실의 정도가 초기 뼈 부피에 따라 다름을 확인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