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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초등학교 학생의 알레르기성 질환 발생에 미치는 요인 분석

Other Titles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allergic diseases at a roadsi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 Seoul 
Authors
 이청수 
Issue Date
2013
Description
보건학과/박사
Abstract
최근 대기오염이 어린이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천식의 악화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알레르기 항원의 감작 및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교통관련 오염이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악화시킨다고 보고하였다.본 연구는 서울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도로변 정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의 알레르기성 질환 발생에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크게 대기오염 관련 요인과 도로변 교통 관련 요인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를 도출하였다.첫째, 초등학교 주변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PM10, PM2.5, 블랙카본(Black Carbon, BC)의 경우 초등학교 주변에 도로가 있는 학교일수록 더 높게 조사되었고, 실시간으로 측정 된 BC 변화 폭도 크게 나타났다.둘째, 대기오염물질에 영향을 주는 교통 영향을 보기 위해 실제 학교 주변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순환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가 인접한 학교에서 월등히 높게 조사되었고, 이는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난 1년간 대상지역 인근의 교통량 모니터링 자료를 확인 한 결과 역시 교통량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셋째, 알레르기성 질환에 미치는 위험 인자들에 대한 분석 결과 음식물 알레르기, 새집으로 이사 여부, 누수 여부, 조산 여부 등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가구의 월수입이 낮을수록 최근 1년간의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 및 치료 경험이 낮게 조사되었다.넷째, 학교 주변 대기오염 농도와 알레르기성 질환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천식의 경우 평생 증상 및 의사 진단 경험 유병률에서는 O3(OR 1.143, 95% 1.058-1.236, OR 1.212, 95% 1.101-1.335), PM10(OR 1.188, 95% 1.086-1.299, OR 1.254, 95% 1.122-1.401) 농도가 증가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평생 증상과 의사 진단 경험, 지난 1년간 치료 경험 유병률은 O3(OR 1.111, 95% 1.053-1.172, OR 1.128, 95% 1.070-1.189, OR 1.119, 95% 1.058-1.184), PM10(OR 1.082, 95% 1.020-1.148, OR 1.142, 95% 1.074-1.213, OR 1.120, 95% 1.049-1.194)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최근 1년간 치료 경험 유병률의 경우 BC(OR 1.309, 95% 1.109-1.546)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평생 의사 진단 유병률은 조사한 모든 대기오염물질(O3(OR 1.133, 95% 1.073-1.196), CO(OR 1.123, 95% 1.057-1.193), NO2(OR 1.113, 95% 1.051-1.179), SO2(OR 1.106, 95% 1.009-1.212), PM10(OR 1.164, 95% 1.096-1.236), PM2.5(OR 1.121, 95% 1.064-1.180), BC(OR 1.246, 95% 1.041-1.490))이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섯째, 학교 주변 교통량과 알레르기성 질환과의 관련성을 조사 한 결과 교통량이 평균 이상인 대상지역 어린이에서 천식은 평생 증상, 지난 1년간 치료 경험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의 경우도 교통량이 평균 이상인 지역에서 평생 증상과 의사 진단, 1년간 증상과 치료 경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초등학교 주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 증가가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 일부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런 대기오염물질에 영향을 주는 교통량 역시 알레르기성 질환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질환은 개인 및 유전적 소인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질환의 증가 및 발병에 명확한 관련에 대한 부분은 제한점이 될 수 있다. 또한, 교통 관련 요인들이 일관된 경향성을 볼 수는 없었고, 이는 기상 상태 및 차량 엔진 배출물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어 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린들이 활동하는 초등학교 주변 등의 도로변 교통 억제 정책 등을 활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의 감소를 고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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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Preventive Medicine (예방의학교실) > 3. Dissertation
Yonsei Authors
Lee, Chung Soo(이청수)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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