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에 발생한 양성 골병변의 병적골절에 대한 임상적 연구

Abstract

[영문]

[한글]

병적골절이란 전신적 혹은 국소적 골질환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으로 약화된 골격에 초래

되는 골절을 말하는 것으로 정상골에서는 야기되지 않는 작은 외력에 의해서도 골절이 초

래되는 것이다.원발성 악성 혹은 전이성 골종양에 의한 병적골절의 치료 및 임상결과에

대하여는 많은 보고가 있으나 양성 골병변에 의한 병적골절인 경우 그 원인적 요소, 골절

의 빈도, 치료 및 임상결과에 대하여는 보고된 바가 드문 형편이다. 또한 양성 골병변은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이며 이로인한 병적골절이 속발된 경우 최소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치

료방법을 택하여 병소의 치유 및 골절의 유합은 물론 치료후에 발생할 수 있는 골격의 변

형 및 관절기능 장애등을 최소한 감소시키는 치료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참작하여 1972년 1월 1일부터 198년 12월 31일까지 만 10년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 입원가료한 사지에 발생한 병적골절 환자중 임상적 및 병

리조직학적 소견에서 양성 골병변으로 확진된 51명의 58예를 대상으로 하여 임상적으로

관찰하고 치료결과를 분석,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병적골절을 유발시킨 원인적 요소는 양성 골졸양이 32명 (67.7%)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연골종이 16명 (22예)이었다. 골수염으로 인한 병적골절이 10명(31.4%)으로 다음 이

었다.

2. 성별분포는 남자 35명, 여자 16명으로 남녀비는 약 2:1 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2.5세

이었다. 또한 20세이하가 37명으로 전체의 약 72%이었다.

3. 골절부위에 대하여 51명의 58예중 상지의 경우 34예(58.6%)로서 수지골 22례와 상완

골 12예 이었다. 24예(41.4%)가 하지에 발생하였으며 대퇴골 20예, 경골 3예와 종골 1예

순이었다.

4.총 51명중 39(77%)에서는 환자자신이 인지할 수 없거나 아주 경미한 외력에 의해 골

절이 발생되었다.

5. 양성 골병변으로 인한 병적골절 환자 51명의 58예중 44예에서 추후관찰이 가능하였

으며 이중 40예(90.9%)에서 골절이 유합되었다.

6. 추후관찰이 가능했던 양성 골종양에 의한 병적골절 29예중 28예 (96.9%)에서 골소파

술에 겸한 골이식술 및 외고정 등으로 골절이 유합되었으며 유합기간은 정상골 골절의 유

합기간과 같았다. 골수염에 의한 병적골절 11예중 8예(72.7%)에서 골유합이 되었으며 정

상골 골절의 유합기간 보다 장시간의 고정이 필요하였다. 골형성부전증 4예 모두에서 골

유합이 되었으며 골유합 기간은 정상골 골절의 그것과 비슷하였다.

Clinical Study of Pathological Fractures due to Benign Bony Lesions in Extremities

Soon Ho Cho, M.D.

Department of Medical Science The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Directed by prof. Byeong Mun Park, M.D.)

A Pathological fractures occurred in a bone that is weakened bacause of systemic

diseases or localized bone diseases by minor trauma that does not cause fracture in

normal bone.

There have been many reports about the treatment and clinical results of

pathological fractures of primary maligant and metastatic bone tumors, but rarely

concerning underlying diseases and it's frequency, treatment and clinical results

of the pathological fractures caused by benign bony lesions. and because theses are

curable diseases, in case of pathological fractures caused by benign bony lesion,

the method of treatment that is required is not only to promote union of fracture

and healing of bony lesion, but also must be to select the simplest and the most

effective method that leaves the least deformity and stiffness of joints.

A clinical study was performed on 58 cases of pathological fractures caused by

benign bony lesions in 51 patients that were proven by clinical and pathological

findings from January 1972 to December 1981 at the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elLows:

1. The most common cause was benign bone tumor, 32 patients(62.7%) aud the next

common cause was osteomyelitis, 16 patients (31.4%).

2. Among 5a patients, 35 were male and 16 patients were female, and the ratio of

male to female was 2:1. The mean age was 22.5 years, and 37 (72%) of 51 patients

were under 20 years.

3. Fractures occurred tn 34 (58.6%) of 58 cases at upper extremities and 24

(41.4%) cases occurred at lower extremities.

4. Fractutes occurred in 39 (77%) of 51 patients durtng not knowing by patient

himself or by trivial trauma.

5. 44 cases were followed up among 58 cases, and 40 (90.9%) of 44 cases were

proceeded to union primarily.

6. Among 29 cases of pathological fractures caused by benign bone tumors which

were followed up, 28 (96.9%) cases were healed by curettage and bone graft within

normal healing time.

In the pathological fractures caused by osteomyelitis, 8 (72.7%) of 11 cases

which were followed up revealed union and healing time was prolonged longer than

with normal bone. In cases of osteogenesis imperfecta, all 4 casas were united like

normal b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