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 신증의 전자 현미경적 소견에 따른 예후

Abstract

배경 : IgA 신증의 조직학적 소견은 IgA 신증의 예후인자 중 하나로 최근 Oxford 분류법이 제시되었고, 그 유용성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후향적 연구를 통해 IgA 신증 환자에 대해 oxford 분류법을 적용해 기존의 예후인자와의 상관성, 신장 생존에 대한 예측을 평가해보았다. 또한 전자 현미경 소견을 근거로 환자를 분류한 후 예후 인자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신생존의 예측 여부를 평가하였다.방법 : 1997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 내원하여 신조직 검사를 통해 IgA 신증을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신장 조직 슬라이드를 WHO, Oxford 분류법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전자 현미경을 통해 발돌기 융합, 사구체 기저막 두께, 전자 밀도 침착 부위에 따라 평가하였다. WHO, Oxford 분류법 및 전자 현미경 소견을 통해 기존의 예후 인자와의 상관관계 및 각각 분류 항목에 대해 신생존을 조사하였다.결과 : Oxford 분류의 M 항목은 혈청 크레아티닌과, S 항목은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와, T 항목은 나이, 성별, 혈청 크레아티닌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전자 현미경 소견 중 사구체 기저막 두께와 성별,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가 상관성을 보였다. 그리고 Oxford 전자현미경 소견 모두 신생존율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찰: Oxford 분류법에는 각 항목을 총괄한 총체적인 중증도 평가가 없는 점이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IgA 신증 분류법들은 광학 현미경 소견만을 근거로 한 분류법으로 전자 현미경 소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세변화 콩팥병증, 당뇨병성 신증 등 다른 신질환에는 전자 현미경 소견과 임상 양상 및 예후와의 관계를 보고한 연구들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구체기저막 두께와 성별만이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또한 신생존의 예측에 있어서도 유의한 결과를 확인 할 수 없어 전자 현미경 소견은 IgA 신증의 예후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