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이용한 온라인 비만관리 서비스 개선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재 우리나라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합병증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즉, 비만은 더 이상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질병의 문제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비만관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정보 업로드와 입력정보의 조회가 쉽지 않아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비만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인 SNS를 이용하여 새로운 비만관리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시스템은 비만환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함으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비만관리를 하도록 한다. SNS의 대표적인 웹사이트인 facebook은 스마트 폰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해마다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극복하기 위하여 SNS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비만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온라인 비만관리 서비스를 평가하고, inPHR 온라인 서비스와 facebook을 이용한 비만관리를 체험하여 두 서비스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기존의 온라인 비만관리 서비스는 국내 웹사이트 4개(건강인, 건강길라잡이, 건강샘, inPHR)와 국외 웹사이트 3개(PatientsLikeMe, CureTogether, DailyStrength)를 선정하였다. 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웹사이트는 식사와 운동에 관련된 항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국외 웹사이트는 자신과 같은 환자를 찾아주는 것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서비스의 하나인 inPHR과 SNS 중 대표적인 facebook을 이용하여 두 시스템의 장단점을 비교하였다. 성인 총 30명을 대상으로 inPHR 다이어트 서비스와 facebook을 이용한 비만관리를 4주 간 동시에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inPHR 다이어트 서비스는 자신의 식단과 운동량 입력 및 확인이 편리한 반면 사용자 간의 정보 공유가 쉽지 않았고, facebook을 이용한 비만관리는 실시간으로 정보 입력과 공유 및 피드백을 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데이터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inPHR 다이어트 서비스와 facebook을 이용한 비만관리를 병합하여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음식과 운동의 입력을 위한 표준화된 서식을 도입하며 전문가의 참여, 사생활 보호, 맞춤형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 게임을 추가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비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