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골 전돌증 환자에서 Le Fort-I 골 절단술 및 구내 상행지 수직 골 절단술을 사용한 양악 동시 악교정 수술 후의 장기간 안정성

Abstract

악교정 수술로 이동된 상•하악골 위치의 장기간 안정성은 수술로 재 창조된 바람직한 안모의 형태와 이상적인 교합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모든 악교정 수술에서의 중요한 희망 사항이다. 하악골 전돌증 환자의 안모 및 교합 교정을 위해 행해지는 양악 동시 악교정 수술에서 Le Fort-I 술식과 함께 하악골에서는 구내 상행지 수직 골 절단술(Transoral Vertical Ramus Osteotomy of the mandible, 이하 TOVRO로 약칭)이나 상행지 시상분할 골 절단술(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 of the mandible, 이하 SSRO로 약칭)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이 둘은 수술 기법이나 고정 방법 및 술 후 합병증 병발 예후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특히 SSRO를 사용한 기법에 관한 장기적인 위치 안정성에 관련하여 연구 보고된 문헌은 많으나 TOVRO에 관해 연구된 문헌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본 논문은 동일한 술자에 의해 동일한 protocol에 의한 Le Fort-I 골 절단술 및 TOVRO 술식이 사용된 양악 동시 악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 안면 비대칭 및 두개 안면 이형이 없고, 2년 이상의 외래추적이 이루어져 술 후 2년간의 임상 및 두부계측 방사선 사진 자료가 완벽히 갖추어진 46명(여자 : 30명, 남자 : 1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 직후와 술 후 2년 경과 후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술 후의 장기적인 위치 안정성을 연구한 논문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각 시기별 변수간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repeated measured ANOVA를 실행하였고, 그룹간의 차이 검정을 위해 Two-sample t-test 및 one-way ANOVA를 실행하였다. 각 변수의 상관성 평가에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가 사용되었다. 1. 술 직후에서 술 후 2년째 Pog점은 수평적으로 평균 1.0±2.3mm 후방으로, 수직적으로 평균 0.6±1.1mm 상방으로 이동하였으며(p<0.05), 이는 이전의 문헌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나 후방 이동량은 더 큰 반면 술 후 변화량은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상관 관계 분석 결과, 하악골 원심 골편의 후방이동 양이 클수록 장기적으로 볼 때 술 후 원심 골편이 다소 전방으로 이동되며, 상방이동 양이 클수록 원심 골편이 다소 하방으로 이동되는 경향을 보였다.3. 술 후 2년째까지 A, ANS, PNS 점은 수평적, 수직적으로 1.0mm 이하의 변화량을 보여 상악 골편의 위치는 술 후 2년째까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4. 상악골 후방부의 상방이동(posterior impaction) 양에 따른 Pog점의 변화에서, 3mm 미만인 그룹에서 수평변화 양이 다소 크게 나타나 상방 이동량이 작을수록 술 후 장기간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5. 술 직후와 술 후 2년째의 수직, 수평 피개량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P>0.05) 술 직후의 교합이 술 후 2년째까지 잘 유지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하악 전돌증의 교정에 있어서Le Fort-I 골 절단술 및 TOVRO를 사용한 양악 동시 악교정 수술은 술 후 장기간의 위치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며, 하악 전돌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방법 중 술 후 회귀 방지에 유용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