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막유래 줄기세포 주입을 통한 창상치유 증진효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교정 치료를 위해 발치된 소구치의 치근막유래 줄기세포를 마우스의 피부 창상 치유 모델에 주입하여 연조직 재생 효과 및 그 기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발치 된 소구치 치주인대로부터 outgrowth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획득하고 lenti-dsRED vector를 이용하여 labeling하였다. 마우스의 등에 8 mm의 피부 창상을 형성하여 14일의 관찰기간 동안 대조군 (N=7)과 줄기세포 주입군 (N=7)에서의 연조직 창상치유 양상을 육안검사와 디지털 사진으로 비교하고 창상형성 14일 후의 조직 절편을 이용하여 주입된 줄기세포를 추적하였다. 또한 치근막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의 TGFβ의 존재여부를 평가하였으며 치근막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하여 섬유모세포와 상피세포의 증식양상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1. 치근막유래 줄기세포 주입군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관찰 3, 6, 9일에 유의하게 빠른 창상크기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P < 0.05).2. 창상 형성14일 후 치근막유래 줄기세포는 마우스 창상 주변에 생착되어 자가 증식을 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3. 치근막유래 줄기세포의 배양액에서 2.10  0.062 ng/ml의 TGFβ가 검출되었으며 이는 대조 배양액인 α-MEM의 -0.21  0.002 ng/ml, 섬유모세포 배양액의 0.94  0.023 ng/ml, 상피세포 배양액의 0.63  0.006 ng/ml 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P < 0.001).4. 치근막유래 줄기세포의 배양액을 이용하여 배양 시, 섬유모세포의 증식이 대조 배양액인 α-MEM과 섬유모세포 배양액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 되었으며, 상피세포의 경우 상피세포 배양액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 되었다 (P < 0.001). 이와 같은 결과는 치근막유래 줄기세포가 창상치유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줄기세포의 자가 증식에 따른 직접효과뿐 아니라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TGFβ 등의 성장인자가 창상 부위 피부세포의 증식을 높이는 간접효과에 의함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