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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고환부고환염의 임상양상 및 감별진단

Other Titles
 Tuberculous epididymo-orchitis :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differential diagnosis 
Authors
 천재우 
Issue Date
2011
Description
의학과/석사
Abstract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은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은 대부분 만성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요 항산균 염색검사 및 결핵균 배양검사와 같은 진단방법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고 결핵균 배양은 오랜 기간이 소요됨으로서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의 조기발견은 그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 고환부고환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임상적 고찰을 통하여 술 전 결핵성 부고환염과 비특이성 고환부고환염의 감별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2000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에 내원하여 고환부고환절제술을 시행 받고 병리학적으로 확진된 결핵성 고환부고환염과 비특이성 고환부고환염으로 진단받은 총 7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을 진단 받은 30명을 1군, 비특이성 고환부고환염을 진단 받은 49명을 2군으로 분류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질환의 발생 연령, 환자가 호소하는 자각 증상 및 기간, 병변의 위치, 이학적 검사, 결핵의 과거력을 조사하였다. 이학적 검사로는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관의 비후, 염주 모양 결절 및 음낭 누공을 평가하였다. 영상의학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음낭초음파촬영술을 통해 불균질한 초음파 음영, 낭종 형성 유무, 농양 형성 유무를 비교분석하였다. 타장기의 결핵 이환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신결핵은 요 항산균 염색검사에서 양성이거나 배설성 요로조영에서 결핵에 합당한 소견으로 진단하였고, 폐결핵은 흉부 방사선촬영으로 각각 진단하였다. 총 79명의 환자 중 결핵성 고환부고환염 (1군) 30례, 비특이성 고환부고환염 (2군)은 49례였으며 발생연령은 각각 평균 55.53 ± 14.65세, 59.96 ± 11.53세였으며 병변의 위치는 두 군에서 각각 우측이 24례 (80.0%), 34례 (69.4%)로 좌측에 비해 많았으며 양측성으로 오는 경우는 1군에서 4례 (13.3%)로 2군 1례 (2.0%)로 관찰되었다. 환자들의 주 증상은 1군에서 음낭통 24례 (80.0%), 종물감 6례 (30.0%)였으며, 2군에서는 음낭통 22례 (44.9%), 종물감 26례 (53.1%)로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에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통계학적으로 의의가 있었다. 환자의 증상 기간은 각각 평균 7.73 ± 10.14개월, 4.41 ± 5.57개월로 결핵성 고환부고환염 환자군에서 증상 기간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 이학적 소견은 1군에서 부고환 압통 17례 (56.0%), 음낭 종창 3례 (10.0%) 염주 모양 결절 3례 (10.0%)의 순으로 관찰되었으며 2군에서 부고환 압통 31례 (63.2%), 부고환 결절 16례 (32.6%)로 관찰되었다. 음낭초음파촬영술에서 1군의 농양을 형성하는 빈도가 8례 (36.3%)로 2군 4례 (12.5%)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며 반대로 낭종을 보이는 군은 2군에서 의의 있게 높았다. 검사실 소견에서 요 결핵균 효소중합연쇄반응법을 시행한 총 48례 (1군: 20례, 2군: 48례)의 환자 중 1군에서는 10례 (50.0%)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2군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음성으로 관찰되었다. 결핵의 과거력은 1군과 2군에서 각각 6례 (20.0%), 4례 (8.2%)로 결핵성 고환부고환염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의의있게 결핵의 과거력이 많았다. 결핵성 고환부고환염과 비특이적 고환부고환염은 임상적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결핵의 과거력이 있거나 지속적인 항생제 치료 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음낭초음파촬영술의 주기적인 추적 관찰 및 요 결핵균 효소중합연쇄반응법 등을 시행하여 결핵성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후 영사의학 검사 및 보다 많은 증례를 대상으로 하는 다기관의 대규모 연구가 결핵성 고환부고환염의 감별진단을 연구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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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Others (기타)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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