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과 한방병원에 입원한 뇌졸중환자의 임상양상 비교

Abstract

[한글]

이 연구의 목적은 1990년 이후 국내에서 발표된 문헌을 통하여 양방과 한방병원에 입원한 뇌졸중환자의 임상유형과 성별, 연령별 분포를 비교연구 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문헌은 1990년 1월부터 2001년 2월까지 뇌졸중의 임상유형에 따른 입원양상을 보고한 16편(양방 8편, 한방 8편)이었다. 연구 대상 문헌에서 보고한 입원환자 수는 양방병원 입원환자가 5178명, 한방병원 입원환자는 1895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임상유형, 성별 및 연령분포를 비교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뇌졸중의 임상유형은 양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5178명 중 허혈성 뇌졸중이 3484명(67.2％)으로, 출혈성 뇌졸중 1694명(32.8％)보다 많았고,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1894명 중허혈성 뇌졸중이 1540명(81.3％)으로, 출혈성뇌졸중 355명(18.7％)보다 많았다. 한방의

경우 출혈성 뇌졸중에 대한 허혈성 뇌졸중의 비는 4.3으로서 양방의 2.1보다 높았다.

2. 뇌졸중환자의 성을 보고한 논문은 10편(양방6편, 한방4편)이었다. 입원환자의 성별 분포는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양방은 남, 여비가 1 : 0.71이고 한방은 1 : 0.83였고,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양방은 남, 여 비가 1: 1.01이고 한방은 1: 1.12로 양방과 한방을 비교할 때 남, 여 비가 차이가 없었다.

3. 뇌졸중환자의 연령분포에 대해 보고한 논문은 8편(양방3편, 한방5편)이었다.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환자 1107명 중 60세 이상은 765명(69.1％), 출혈성 뇌졸중환자 263명 중 49세 이하는 34명(13.0％)이고, 양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환자 1364명 중 60세 이상은 860명(63.1％), 출혈성 뇌졸중환자 700명 중 49세 이하는 179명(25.5％)이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60세 이상 입원분포는 한방이 69.1％로 양방의 63.1％보다 높았고,출혈성 뇌졸중의 경우는 49세 이하의 입원분포가 양방이 25.5％로 한방의 13.0％에 비해약 두 배 정도 높았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뇌졸중환자의 입원양상은 출혈성 뇌졸중환자에 대한 허혈성 뇌졸중환자의 비가 한방이 양방과 비교하여 더 높았고, 성별 입원분포는 양, 한방에서 남, 여의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허혈성 뇌졸중환자는 60세 이상에서 한방병원 입원율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출혈성 뇌졸중환자들은 49세 이하에서 양방병원 입원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영문]

This study was purposed to compare the information such as subtypes of stroke, sex and age distribution of the two groups of stroke patients who had been admitted to hospitals of Western Medicine(WM) and Oriental Medicine(OM).

We searched 16 Korean literatures(8 from Western Medicine, 8 from Oriental) published from January 1990 to February 2001 by manual search. The number of inpatients that had been reported was 5178 in Western Medical hospitals and 1895 in Oriental Medical hospitals. Imformation on samples including study design,

particular characteristics(gender, age) and subtypes of stroke were abstracted by reviewers using inclusion criteri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number of inpatients who had ischemic stroke in WM was 3478(67.2％) out of 5178, while that of hemorrhagic stroke was 1694(32.8％). The number of inpatients who had ischemic stroke in OM was 1540(81.3％) out of 1894, while that of hemorrhagic stroke was 355(18.7％). Ischemic stroke­to­hemorrhagic stroke ratios

were 2.1 in WM and 4.3 in OM.

2. There were 10 literatures(6 from Western Medicine, 4 from Oriental) which reported the sex distribution of stroke patients. The ratio between men and women in ischemic stroke was 1:0.71 in WM and 1:0.83 in OM, while the ratio in hemorrhagic stroke was 1:1.01 in WM and 1:1.12 in OM, which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ex distribution between WM and OM.

3. There were 10 literatures(5 from Western Medicine, 5 from Oriental) which reported the age distribution of stroke patients. Seven hundred sixty five out of 1107 ischmic stroke inpatients of OM were over 60, and 860 out of 1364 in WM were as well. The ischemic stroke in age distribution disclosed that the proportion of the age 60s and older was higher in OM(69.1％) than WM(63.1％). The number of the inpatients under 49 who had hemorrhagic stroke was 34 out of 263 in OM, and 179 out

of 700 in WM. The hemorrhagic stroke in the age distribution disclosed that the proportion of the age 30 to 49 was higher in WM(25.5％) than OM(13.0％).

This results suggest that the patients with ischemic stroke have a tendency to visit oriental medical hospitals more than western ones, which is more likely in the age over 60. And the patients with hemorrhagic stroke tend to visit western medical hospitals more than Oriental ones, which is more likely in the age under

49,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