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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근무평정 도구 분석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nalysis of performance appraisal tools for nurses. 
Authors
 박희옥 
Issue Date
2001
Description
간호학과/석사
Abstract
[한글]

병원조직은 간호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환자 간호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간호사의 잠재력을 개발해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능력있는 간호사를 개발·육성하는 것은 간호인력을 평가하는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병원에서의 간호사를 위한 평가체계는 근무평정제도이다. 근무평정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무평정도구이며, 임상에서의 전문적인 평정도구는 제도의 목적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하는 3차 의료기관의 근무평정도구를 분석하며, 평정자 그리고 피평정자와의 면담을 통해 근무평정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시내 3차 의료기관(7개)의 일반간호사 근무평정 도구를 분석하였으며, 그중 1개 의료기관을 정해 평정자 그리고 피평정자와의 면담을 시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근무평정 도구를 분석한 결과,

1. 타당성의 측면에서 각 의료기관은 근무평정의 목적을 직원의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언급하였으나 활용에 있어서는 주로 승진, 승급, 전보에 활용함을 명시하고 있었다.

2. 신뢰성의 측면에서 평정의 원칙은 평정자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전략과 직무와 직급에 맞는 평정을 실시할 것을 언급하고 있었으며, 상대고과와 절대고과의 실시를 조사한 결과 2개 의료기관이 절대고과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5개 의료기관이 상대고과를 실시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정결과의 공개에 있어서는 4개 의료기관이 비공개하고 있었으며, 1개 의료기관은 공개, 2개 의료기관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개별공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정자 선정에서 평정의 주체는 7개 의료기관 모두에서 상사에 의한 평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수용성의 측면에서 평정기법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평정척도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술법과 서열법도 병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정항목 및 평정요소에 대한 조사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자질요소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실용성의 측면에서 근무평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1차 평정자와 2차 평정자의 평정기간을 합하여 14일이 가장 많았으며, 평정의 빈도는 년 1회, 평정요소의 수는 10개인 의료기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평정자와 피평정자와의 면담결과,

1. 타당성의 측면에서 면담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근무평정의 목적이 승진이나 배치 등의 관리목적과 간호사의 능력함양, 동기부여 등의 개발목적에 있다고 하였고, 현재는 목적에 따른 활용이 미비하지만 향후 간호사의 능력개발의 방향으로 활용되어야한다고 하였다.

2. 신뢰성의 측면에서의 첫째 요소인 평정의 원칙에 있어 평정자들은 객관적 평가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관찰·기록을 근거자료로 이용하고 있었고, 동료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평정자도 있었으며, 평정자 교육을 다양화 할 것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피평정자들은 평정자의 평정자질 문제와 함께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두 번째 요소인 상대고과와 절대고과의 결정에서는 절대고과로 전환해야 한다는 반응과, 절대고과가 이상적이지만 현재의 근무평정에서 주관적인 평가가 문제가 되므로 상대고과를 유지해야 한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세 번째 요소인 근무평정 결과의 공개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면담대상자들이 평정결과의 공개를 제기하였고, 공개의 방식은 완전공개보다는 본인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을 원했다. 평정자 선정과 관련한 다면평가제도의 도입에 있어 동료평가가 간호사를 평정하는데 적합하며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였다.

3. 수용성의 측면에서 응답자들은 근무평정도구에서 가장 큰 문제는 평정항목 및 평정요소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근무평정의 객관성을 위해서는 측정할수 있는 평정요소와 기준이 있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간호업무에 대한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평정항목 및 평정요소

를 정하며, 이과정에는 간호사가 참여해야한다고 하였다.

4. 실용성의 측면에서 평정자들은 근무평정을 위해 근무시간을 초과하고 있었으며, 평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제도자체의 활용이 안되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피평정자들은 현재의 평정제도가 의례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평가를 위한 평가를 하고 있어 전혀 비용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근무평정의 타당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현행 간호사대상 근무평정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며,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해야 하며, 장기적인 면에서 간호사의 자기능력 개발을 위한 목적과 활용이 강조되어야한다. 신뢰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평정자의 평가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다양화하고, 절대고과를 지향하며, 평정결과를 공개해야하고, 간호사를 평정할 때 동료평가 방법을 병용하도록 해야하며, 수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참여를 유도할수 있도록 평정기법에 있어 평정척도법에서 목표관리법이나 행위기준고과법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평정항목 및 평정요소는 행동이나 결과를 측정할수 있는 요소를 선정하되 이는 간호업무에 대한 직무분석 결과를 기준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실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평정의 소요시간과 빈도 그리고 평정요소의 수를 고려하여 근무평정이 저비용, 고효용체제로 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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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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