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g-Calve-Perthes씨병에 관한 X-선 및 임상적 연구

Abstract

[한글]

Legg-Calve-Perthes씨 병은 소아의 대퇴골두의 화골중심에 발생하는 무혈성 피사를 말하며 약 2∼3년에 걸쳐 서서히 재생되며, 그 후유증으로서 골두 및 관골구(acetabulum)에 변형과 고관절의 운동제한을 속발시키며 때로는 고관절에 이차적 골성관절염을 일으킨다.

본 질환은 예후를 판정하기가 어려우며 특히 초기에는 방사선소견이 확실하지 않아 더욱 어렵다.

저자는 본 질환의 예후의 예견하는 Catterall씨 분류를 비롯한 기타 여러 가지 임상적 및 방사선 소견을 토대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령분포는 3세부터 14세까지였으며 호발연령은 6세, 내원당시의 평균연령은 6.7세 및 발병당시의 평균연령은 6.4세였다.

2. 성별로는 남자가 38명(83%), 여자가 8명(17%)으로 남자가 4.7배로 많았다.

3. 침범부위는 우측이 24명(52%), 좌측이 19명(41.5%), 양측이 3명(6.5%)이었다.

4. 치료방법으로는 전체가 보존적 요법을 사용하였고 유치방법을 단독 혹은 교대로 사용한 경우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비유치방법만으로 치료한 경우는 불량한 결과를 얻었다.

5. Diokens와 Menelaus의 평가 방법 및 Mose씨 방법으로 연령별 치료의 결과를 관찰하면 5세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6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불량한 결과를 얻었다.

6. 방사선 사진상의 평가방법으로는 대퇴골두의 노출도, Catterall 분류 및 "Head at risk"등을 Mose씨 방법, 골단계수 및 C/E각 측정에 의하였다.

7. Catterall분류의 제1군과 제2군은 치료결과 우수 및 우량에 편재되어 있었으며 제3군과 제4군은 주로 양호 및 불량에 분포하였다.

8. 대퇴골두의 노출도가 클수록 결과가 양호하지 않았고, "Head at risk"가 있는 경우도 또한 결과가 나빴다.

9. 임상적 결과와 방사선사진의 소견이 잘 일치하여 방사선사진소견으로 임상적 예후를 예견할 수 있었다.

10. 환자의 연령, Catterall방법에 의한 분류, 대퇴골두의 Uncovering 및 "Head at risk" 등이 예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Forth six children who suffered from Legg-Calve-Perthes' disease were reviewed clinically and radiologically three to seven years from the onset of the condition in order to determine retrospectively the most satisfactory method of assessing the

prognosis an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1. The patients were children within the age range of 3 to 12 years, with the peak at 6 years of age. The average age at presentation was 6.7 years and at onset, 6.4 years.

2. The total number of cases was 49 and male patients predominated by a ratio of 4.7:1. The number of involvements on both hips was 3 (6.5%).

3. The end result below 6 years of age was better than for 6 years or more of age and end result of treatment with the containment method was better than with the non-containment method.

4. Those with an excellent result had an average uncovering of the femoral head at presentation of 2.5mm. This degree of uncovering increased as the radiological result deteriorated, in the poor cases the average uncovering was 9mm. The average

measurement for normal side was 2 mm. Thus the uncovering at the onset is an accurate guide to the likely end result.

5. The Catterall assessment was of reliable prognostic value. In the excellents, there were large number in Group 1 and 2 with decreasing in numbers in Group 3 and 4. In the poor results there were no patients in group 1 and increasing numbers in Groups 2, 3 and 4.

6. The head at risk judged by Gage's sign, calcification of lateral epiphysis, lateral subluxation of femoral head and presence of a horizontal epiphyseal line indicated poor prognosis.

7. there was a close correlation between the severity of the clinical features in the review and the severity of the residual radiographic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