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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가족지지와 일상생활동작 수행과의 관계분석

Other Titles
 (The) relation between family support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abilities for the hemiplegic patients(after stroke) 
Authors
 강복희 
Issue Date
2000
Description
지역사회 간호학과/석사
Abstract
[한글]

최근 우리나라는 과학문명과 급속한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층에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뇌졸중

은 생존자의 대부분이 장애를 가지게 되는 독특한 역학적 측면을 가진 질병으로서 인체의

필수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감각장애, 기억장애, 정서장애 등의 결과를 남기기도 한

다. 이러한 기능장애는 일상생활동작의 통합적인 조화과정에 영향을 주게 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동작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환자는 우울, 좌절, 불안

과 같은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회복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상

황에서 환자로 하여금 위기에 대처하고 변화에 적응하도록 촉진시킬 수 있는 변수로 가족

지지가 제시되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가족지지와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를 파악하

고 두 변수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편마

비 환자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

를 제공하고자 시도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서 뇌졸중 후 편마비로 진단을 받은 편마비 환자 10

6명을 대상으로 1999년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직접 면접조

사 방법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는 가족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강현숙(1984)이 Cobb(1976)의 도구를 우리나

라의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 『가족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일상생활동작 수

행정도는『Modified Barthel Index』 (Granger등, 1979)를 최혜숙(1995)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LSD(least significant difference)′s multiple co

mparison,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가 지각하는 가족지지 정도는 최대평점 55점에서 총 평점 49.

00점으로 가족들의 환자에 대한 지지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점수가 높

은 문항은 부정문항이었던 “가족은 나를 귀찮은 존재로 생각한다”로 평균 4.89이었으며

, 그 다음이“가족은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로 평균 4.72이었고 가장 점수가 낮은 문항

은“가족은 내가 지루하지 않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로 평균 3.76이었다.

2. 편마비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족지지 정도를 보면 성별이 여자인 경우(t=-2.

1113, p=0.0371), 경제상태가 상 인 경우(F=7.43, p=0.0010), 보조기사용을 안 할수록(F=

5.55, p=0.0014)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3.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는 최대평점 100점에서 총 평점 70.

02점으로 나타나 중등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준임을 볼 수 있었다.

4. 편마비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는 외래환자인 경우(t=5.

01, p=0.0000), 연령이 낮을 수록(F=2.75, p=0.0323), 주 간호자가 배우자인 경우(F=3.99

, p=0.0048), 유병기간이 길수록(F=6.46,p=0.0001), 보조기는 지팡이를 사용하는 경우(F=

22.94, p=0.0001)가 유의하게 높았다.

5.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가족지지와 일상생활동작 수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r=.30909, p=0.0013).

6. 가족지지정도에 따른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외래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가족지지 정도, 유병기간, 보조기사용 유무

, 주 간호자, 환자연령을 들 수 있었으며,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001),

모형에 대한 설명력은 50%(R²=.5043)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가 지각한 가족지지가 높을수

록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동작 수행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으로는 가족지지 정도, 유병기간, 보조기사용 유무, 주 간호자, 환자연

령을 들 수 있었으며, 50%(R²=.5043)의 설명력으로 유의하게 일상생활동작 수행을 예측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는 장기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편마비 환자를 위한 가족지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

한 간호중재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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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6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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