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 Pap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에 관한 설명모델

Abstract

[한글]

본 연구의 목적은 자궁경부암 발생을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권 확립을 위해 Pap 도말검사 참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의 가설적 모형은 건강신념모델과 Pap 도말검사 검진행위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토대로 지식,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부정적 정서, 긍정적 정서, 의료인의 지지의 6개 외생변수와 위협감,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의 4개 내생변수로 하는 총 13개의 가설로 구성되었다.

가설모형의 실증적 검증을 위하여 1999년 3월 2일부터 1999년 4월 10일까지 서울시 소재 3차 건강관리기관인 1개 종합병원, 1차 건강관리기관인 1개 보건소, 강남, 강북에 위치한 지역사회 각각 1곳에서 자료수집자 보조식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623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문헌고찰과 면담을 통해 나온 자료를 기초로 연구자가 개발하였으며, 모형검증에 이용된 도구의 Cronbach's α값의 범위는 .6478 - .9118이었다.

연구변수의 기술적 통계, 상관관계 분석 및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검진행위의 차이검증은 SPSS 7.5 WIN Program을 이용하였고, 가설적 모형검증은 LISREL 8.12a WIN Program을 이용하여 공변량 구조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는 위협감(β^^41 = .20, t= 5.31), 지각된 유익성(β^^42 = .23, t= 3.74), 지각된 장애성(β^^43 = -.45, t= -9.58)으로부터 유의하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의료인의 지지는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에 직접효과(효과계수 = .10, t값= 2.75)외에 간접효과(효과계수 = .11, t값 = 4.23)와 총효과(효과계수 = .18, t값 =4.20)에서도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긍정적 정서도 직접효과(효과계수 = .18, t값 = 3.44)외에 간접효과(효과계수 = .11, t값 =3.51)와 총효과(효과계수 = .20, t값 = 4.95)에서도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 예측변수에 의한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의 설명력은 29%였다.

2) 위협감은 지각된 민감성(γ^^12 = .51, t= 12.95), 지각된 심각성(γ^^13 =.10, t= 2.75)에 의해 유의하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3) 지각된 유익성은 지식(γ^^21 = .20, t= 3.85), 긍정적 정서(γ^^25 = .47, t= 11.06), 의료인의 지지(γ^^26 = .25, t= 5.47), 위협감(β^^21 = .21, t=5.38)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4) 지각된 장애성은 지식(γ^^31 =-.24, t= -3.87), 부정적 정서(γ^^34 = .43, t= 8.35)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상의 모형검증 결과를 요약하면 Pap 도말검사 지속적 참여행위를 유의하게 설명해주는 변수는 위협감,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긍정적정서, 의료인의 지지였으며, 지각된 장애성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지각된 장애성은 검사과정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부정적인 정서에 의해 가장 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Pap 도말검사의 지속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지각된 장애성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하며, 특히 생식기를 노출하고 질경을 삽입하는 침습적 절차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성들의 정서를 배려하는 간호중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Pap 도말검사시 여성들이 인지하는 장애요인을 대표할 수 있는 변수들을 통합한 표준화된 도구를 개발하여 지속적 참여도를 높히기 위한 고위험집단의 색출에 이용함으로서 효과적인 여성건강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본다.

[영문]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 explanatory model to predict factors related to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among Korean women.

A hypothetical model was constructed on the basis of Health Belief Model and extensive review of literature on the Pap smear screening. Exogeneous variables included in this model were knowledge, perceived sensitivity, perceived severity, negative and positive emotional responses and professional support from physicians and nurses. Endogeneous variables were threat to cervical cancer, perceived benefit of the Pap smear screening, perceived barrier, and the final outcome variable was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The hypothetical model was tested with an empirical study. The data was collected from 623 married women whose age range was 24 -83 using a self-reported survey questionnaire which was developed by the researcher. It's Cronbach's alpha score ranged from .6478 to .9118. Data was collected at different locations in Seoul: a university hospital, a local health center, and apartment complexes.

Data analysis was done using SPSS 7.5 WIN Program for descriptive statistics and LISREL 8.12a WIN Program for covariance structural analysis.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reat(β^^41 = .20, t=5.31), perceived benefit(β^^42 = .23, t=3.74), perceived barrier(β^^43 =- .45, t=-9.58) had significant direct effects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Professional support had direct(γ^^46 = .10, t=2.75), indirect(γ^^46 = .11, t=4.23) and total effect(γ^^46 = .18, t=4.20)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Positive emotion had direct(γ^^45 = .18, t=3.44), indirect(γ^^45 =.11, t=3.51) and total effect(γ^^45 = .20, t=4.95)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This predictive variables were explained 29%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2. Perceived sensitivity(γ^^12 = .51, t=12.95), Perceived severity(γ^^l3 =.10, t=2.75)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the threat.

3. Knowledge(γ^^21 = .20, t=3.85), positive emotion(γ^^25 = .47, t=11.06), professional support(γ^^26 = .25, t=5.47), threat(β^^21 = .21, t=5.38)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the perceived benefit.

4. Knowledge(γ^^31 =- .24, t=-3.87), negative emotion(γ^^34 = .43,t=8.35)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the perceived barrier.

In conclusion, threat, perceived benefit, perceived barrier, positive emotion and professional support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among Korean women. The results of this study also showed that perceived barrier had the most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while negative emotional response had the most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perceived barrier. It can be suggested that decreasing perceived barrier by reducing negative emotional responses may be the most effective strategies for increasing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Pap smear screening among married Korean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