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 치아이동에서 힘의 적용시간 변화에 따른 치아이동량 및 조직학적 변화

Abstract

[한글]

치아이동에 관한 연구는 교정력의 기간 및 크기에 대한 치아이동 양상 및 치아주위 조직에서의 조직학적 반응에 그 초점을 두어 왔다. 외부의 자극은 치근막 및 인접조직에 전기적 또는 화학적 변화를 초래하여 치아이동에 관여하는 세포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유도하고 세포반응을 개시하기 위해서는 교정력이 지연시간(lag time) 동안 지속되어져야 한다.

교정력에 의한 치아이동시 힘의 적용시간 변화에 따른 치아이동량 및 치아주위 조직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성견 Beagle에서 70∼80 grams의 힘을 견치에는 지속적으로, 제2,3,4소구치에는 각기 하루 8시간동안의 지속적인 힘을 총 28일간 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치아이동량의 비교에 있어서 24시간동안의 지속적인 힘을 가한 군이 8시간 동안 힘을 가한 군에 비하여 더 많은 이동량을 보였다.

2. 파골세포수와 치아이동량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단위길이당 파골세포수는 24시간군과 8시간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치아이동량은 파골세포수보다는 교정력이 가해진 기간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3. 치근표면의 손상은 8시간군에서 24시간군에서 보다 현저히 많이 관찰되었다.

4. 24시간군에서는 직접골 흡수와 간접골 흡수가 같은 비율로 나타난 반면 8시간군에서는 거의 모든 치아에서 직접골 흡수만 관찰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에 교정력에 의한 치아의 이동은 힘의 크기 뿐만 아니라, 힘이 가해지는 기간에 따라서도 치아 주위 조직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8시간군에서 거의 치근의 손상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교정력의 적용시 휴지기(Rest period)의 존재가 치아 주위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영문]

Studies about tooth movement within the bony socket and tooth translation through bone have focused on the histologic changes in the periodontal structures to the different magnitude and duration of force application. The application of force to a tooth can initiate the cellular reactions in the tooth supporting structures by causing the electrical or chemical changes in the periodontal tissue. For these changes to occur and to initiate the cellular reactions, the orthodontic forces should be maintained for certain period of time which is called "a lag time".

Four adult Beagle dogs were used for this study, 70∼80 grams of continuous force was applied on the canines and 8 hours of continuous force per day was applied on the second, third and fourth premolars for 28 days. The amount of tooth movement was measured and histologic changes in the periodontal structures were studied.

Results were as follows;

1. 24 hours group showed more tooth movement compared to 8 hours group.(p<0.05)

2. The relation between the number of osteoclasts per unit mm and the amount of tooth movement in 24 hour group and 8 hour group showed no statistical significance.

3. 24 hour group showed higher numbers of punched out lesions. This result shows that the tissue repair can occur during resting periods.

4. Both the undermining bone resorption and direct bone resorption were observed in 24 hour group but direct bone resorption was dominant in 8 hour group.

Consider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periodontal structures can be affected by the magnitude of force and the duration of the applied force as well during orthodontic tooth movement. There was no root surface damages observed in 8 hour group. This means that the rest period could play a major role in reducing the damage on the periodontal stru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