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L-분류에 준한 하악골 전돌증을 동반한 안면 비대칭환자의 악교정 수술 후 심미적 변화에 관한 후향적 연구

Abstract

[한글]안면 비대칭은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해서 정확한 진단과 수술계획의 수립 및 술 후 변화를 예측하기가 까다로우며 예상치 못했던 수술결과가 야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경조직 및 연조직 비대칭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술 후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본 교실에서는 하악골 전돌증을 동반한 안면 비대칭 환자의 이상적인 치료 계획 수립 및 수술 결과의 예측을 위해 김 등(2010)이 TML-분류법을 제시한 바 있는데 저자는 최근 본 교실에서 동일한 술자에 의해 악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분류의 자료 조건이 충실히 갖추어진 환자 58명(남자 34명, 여자 24명)을 TML-분류법에 준해 분류하고 악교정 수술 시행 후의 대칭성 회복에 대한 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경조직 이부비대칭과 연조직 이부비대칭, 상악 교합평면 기울기와 입술 기울기는 경조직의 변화에 대해 대응되는 연조직의 일관성있는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경조직 우각부의 변화에 따른 동측 연조직 우각부의 변화는 상관관계가 없었다.2. 수술 후 환자를 이부 비대칭과 수평 비대칭(연조직 우각부 비대칭)의 양상에 따라 분류한 T-분류 상 대칭을 이룬 T0는 32.8%였으며, 비대칭의 경우 이부 비대칭은 없으나 수평 비대칭이 존재하는 T4가 46.6%로 다수를 차지하였다.3. 수술 후 환자를 이부 비대칭과 상악 교합평면 기울기의 양상에 따라 분류한 M-분류 상 대칭을 이룬 M0는 72%였으며, 비대칭의 경우 상악 교합평면 기울기는 없으나 이부비대칭이 존재하는 M3가 19%로 다수를 차지하였다.4. 수술 후 환자를 이부비대칭과 입술 기울기의 양상에 따라 분류한 L-분류 상 대칭을 이룬 L0는 59%였으며, 비대칭의 경우 입술 기울기는 없으나 이부 비대칭이 존재하는 L3가 19%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5.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비대칭의 분류는 이부 비대칭은 없으나 수평 비대칭이 존재하는 T4이며 이 환자들의 수술 전의 비대칭 양상은 크게 T1,T3 / T2,T4로 양분할 수 있었다. 이상을 종합하여 볼 때, 하악골 전돌증을 동반한 안면 비대칭 환자의 악교정 수술 시 경조직 우각부를 이상적으로 조절하더라도 연조직 우각부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평 비대칭의 개선이 어려우며 따라서 잔존할 수 있는 비대칭을 예방하기 위해 술전에 보다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 특히 수술 전 T2 및 T4이였던 환자들의 경우 통상적인 수술법으로는 기왕의 수평 비대칭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결과를 야기했기 때문에 수술 계획 수립 시 반드시 악골의 수평 회전(yaw control)과 같은 특별한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TML-분류법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본 연구에서 나타난 수술 후의 대칭성 변화에 대한 특정 경향을 이해하여 이를 토대로 각 환자군 별 수술 계획의 수립에 차별성을 둔다면 보다 완벽한 대칭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