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과 삶의 질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연구 대상자는 서울에 소재해 있는 3차 의료기관인 S병원에서 심장 판막 수술을 받고 퇴원 후 외래치료 중인 1년 이내의 환자 전수를 대상으로 2009년 4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임의 추출된 105명이었다.연구도구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불확실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지역 사회형 불확실성 측정도구인 MUIS-C(Mishel Uncertainty in Illness Scale-Community Form), 불확실성 평가양상을 측정하기 위해 불확실성 평가도구인 위험평가도구(Danger Appraisal Scale)와 기회평가도구(Opportunity Appraisal Scale),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Medical Outcome Study 12-item Short Health Survey(MOS SF-12)의 한국어판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7.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1.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정도는 115점 만점에 평균 56.07(±12.09)점으로 불확실성 정도는 보통이었다.2. 심장 판막 환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평가의 경우 위험평가는 40점 만점에 평균 13.66(±6.95)점으로 위험평가는 낮았다. 기회평가는 35점 만점에 평균 20.61(±6.46)점으로 기회평가는 보통이었으며 기회평가가 위험평가보다 높았다.3.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삶의 질 정도는 50점 평균의 T-score로 환산하였을 때, 신체적 삶의 질 점수는 37.21(±9.8)점, 정신적 삶의 질 점수는 34.82(±5.29)점으로 신체적, 정신적 삶의 질 모두 일반 성인보다 낮았으며, 정신적 삶의 질이 신체적 삶의 질에 비해 낮았다.4.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정도가 높을수록, 위험평가는 높았고(r=.550, p<.001), 기회평가는 낮았다(r=-.586, p<.001).심장 판막 환자의 불확실성 정도가 높을수록 신체적 삶의 질(r=-.579, p<.001)과 정신적 삶의 질(r=-.364, p<.001)은 낮았다.불확실성의 위험평가가 높을수록 신체적 삶의 질(r=-.400, p<.001)과 정신적 삶의 질(r=-.405, p<.001)은 낮았고, 기회평가가 높을수록 신체적 삶의 질(r=.537, p<.001)과 정신적 삶의 질(r=290, p<.001)은 높았다.5.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 정도는 성별(t=-2.148, p=.034), 교육 정도(F=5.121, p<.001), 월평균 수입(F=4.259, p=.007), 직업(t=2.244, p=.027), 운동(t=2.639, p=.010), 음주(t=3.230, p=.002), 와파린 복용(t=2.130, p=.035), NYHA Fc (New York Heart Association Functional Classification) (F=27.847,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의 위험평가는 음주(t=2.015, p=.046), NYHA Fc(t=10.180,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의 기회평가는 교육 정도(F=6.386, p<.001), 직업(t=-2.857, p=.005), 운동(t=3.700, p<.001), 월수입 평균(F=.959, p=.003), NYHA Fc(F=15.234,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6.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신체적 삶의 질은 연령(t=7.025, p<.001), 성별(t=3.50, p=.001), 직업(t=-4.058, p=<.001), 음주(t=-2.438, p=.016), 교육 정도(F=8.417, p<.001), 월평균 수입(F=7.354, p<.001), NYHA Fc(F=29.758,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정신적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특성은 없었다.7. 신체적 삶의 질의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NYHA Fc, 교육 정도, 직업, 불확실성 정도, 연령이었으며 신체적 삶의 질의 55.6%를 설명하였는데 이 중 NYHA Fc가 33.5%로 설명력이 가장 높았다. 정신적 삶의 질의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불확실성의 위험평가, 연령, 불확실성 정도, 성별이었으며 정신적 삶의 질의 28%를 설명하였는데 이 중 불확실성의 위험평가가 17.1%로 설명력이 가장 높았다. 결론적으로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은 보통이었지만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불확실성의 위험평가가 높았고 기회평가가 낮았다. 또한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삶의 질은 일반 성인 보다 낮았으며 불확실성 정도가 높을수록 신체적, 정신적 삶의 질은 낮아졌고, 위험평가가 높고 기회평가가 낮을수록 신체적, 정신적 삶의 질도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체적 삶의 질은 NYHA Fc가 설명력이 33.5%로 가장 높았고, 정신적 삶의 질은 불확실성의 위험평가가 설명력이 17.1%로 가장 높았으며 신체적, 정신적 삶의 질 영역에서 모두 연령이 삶에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심장 판막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의 정도를 줄이고 불확실성에 대한 기회 평가를 높이며 위험평가를 낮추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인 NYHA Fc와 연령을 고려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겠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