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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약사들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인식 및 사용행태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wareness and behavior of consumers and pharmacists toward non-prescription drugs 
Authors
 민영미 
Issue Date
2009
Description
국제보건학과/석사
Abstract
[한글]

의약품은 양면성이 있어서 효능과 효과가 있는 반면에 부작용과 약물 남용의 위험성이 있다. 제도적으로 이러한 면에 대한 규제와 감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끊임없이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의약분업이 시작되면서 항생제 남용의 문제는 많이 거론되어왔고, 향정신성의약품과 마약은 오남용문제가 많이 연구되어온 반면에 일반의약품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소비자들 중에는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하는 해열진통소염제, 종합감기약, 소화제와 자양강장드링크제를 습관적,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의약품의 과다복용으로 잠재적 부작용 발생의 소지가 있으며,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층이 주로 복용함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장기사용의 가능성과 그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일반의약품의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일반의약품에 대한 인식과 지식수준 및 부작용 발생과 장기사용 경험 등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인천지역의 개국 약사 219명과 약국을 방문하여 일반의약품을 구입한 소비자 244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기기입 혹은 일대일 인터뷰조사를 하였다. 자료 분석은 SAS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일반의약품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사용실태, 지식수준, 부작용 발생 및 장기사용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구하였고, t-test, ANOVA, chi-squir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일반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태도조사를 위하여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의 설문문항을 구성하였다. 일반의약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평균 2.78점으로 응답하였으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응답은 2.39점이었다. 일반의약품에 대한 의약지식이 충분한가에 대하여는 3.28로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하였으며, 과잉의존에 대하여는 3.15로 조사되었다. 가. 일반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하여서는 여자가 남자보다(2.87>2.58), 공무 원은 학생보다(3.14>2.50) 더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나. 일반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가능성 여부에 대한 문항에는 60대가 30대(2.18<2.85)보다, 현재 질병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경우보다 (2.21<2.54), 대학교를 졸업한 대상자들이 초등학교 졸업보다 (2.82<2.22) 부작용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다. 의약 지식에 대하여서는 여자가 남자보다(3.46>3.01)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2. 일반의약품 사용설명서 내용에 대한 지식수준을 측정하는 문항에서 해 열진통소염제와 종합감기약의 경고문에 대해서는 49.8%, 약물 상호작 용에 대해서는 50.9%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소화제의 장기사 용에 대한 주의 사항을 모르고 있다는 대상자가 48.0%였고, 자양강장 드링크제는 58.9%가 복용법을 모르고 있었고, 15세 이하 대상자는 마 시면 안된다는 연령제한에 대하여서도 61.4%가 모른다고 응답하였다. 3. 일반의약품을 장기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대상자가 24.8%였다. 장기적으로 사용한 의약품을 종류별로 보면 해열진통소염제(31.0%) 사용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다음은 자양강장드링크제(28.6%)였다. 장기사용기간은 평균 7년 9개월이였으며, 장기사용경험자들 중에서 금단증상이 있었다는 대상자가 52.8%였다. 일반의약품을 장기적으로 사용하여 의존성이 생길 고위험군은 연령별로는 70대 이상(64.7%), 학력수준은 초등학교졸업(50.0%), 경제적으로 저 소득층(32.8%), 직업별로 전업주부(44.7%)인 경우에 그 빈도가 증가하였다. 이는 지식, 정보, 사회적 으로 취약계층인 저소득 노인, 주부 등의 일반의약품 오남용 실태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4. 일반의약품 사용 후 부작용 발생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36.5%였으 며, 부작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에 현재 질병이 있는 경우가 61.1%의 분포를 보였다. 이는 부작용이 여러 가지 의약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질병이 있는 소비자들의 건강상태 등에 의한 영향으로 보인다. 5. 일반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인식 및 태도를 보면 일반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하여 5점척도에서(5점, 매우 그렇지 않다) 평균 2.97점이었으며, 부작용 발생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평균 2.00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6. 일반의약품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약사들의 대처실태를 보면, 중지하도록 복약지도를 하겠다고 응답한 약사가 55.5%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이 복약지도에 순응하지 않기 때문에 복약지도를 아예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도 10.8%였다. 7. 소비자와 약사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보면, 안전성에서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약사보다(2.78<2.97) 더 안전하다고 응답하였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약사가 소비자보다(2.00<2.39) 더 부작용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복약지도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약사가 소비자보다 (1.78<2.10) 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보면, 일반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소비자는 사용 전에 사용설명서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여 구입하는 장기사용 일반의약품에 대하여, 전문가의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의 기초자료로 의의가 있다고 하겠으며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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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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